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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배

창하오 "이창호는 햐향세 아니다"

춘란배 개막식 기자회견

2009-06-22 오전 9:24:42 입력 / 2009-06-22 오후 1:52:13 수정


▲ 창하오(오른쪽)과 이창호가 춘란배 결승이 시작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춘란배 결승전이 열리는 청두에 도착한 이창호와 창하오는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기자들의 인터뷰에 응했다.

- (이창호에게) 대국 장소 청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전 청두에서 열린 한국 주최 대회에서 타이틀전을 참가한 적이 있다. 여기는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이며 동시에 맛있는 음식도 아주 많다.

- (이창호에게) 22일 있을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는.
창하오는 대국하기 매우 힘든 기사이다. 나는 결승전 모든 대국을 최선을 다해서 두겠다.

- (창하오에게) 현재 컨디션으로 볼 때 이창호와 세계 대회에서 정상에서 대결 할 기회가 아직 많다고 생각하는가.
이런 기회는 많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많은 노력을 한다면 당연히 세계대회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 (창하오에게) 창하오는 최근에 연속해서 이세돌, 구리를 이겼다. 컨디션이 전성기 때로 돌아왔다는 의미가 아닌가?
최근 컨디션이 확실이 괜찮다. 하지만 대국을 많이 하다보니 몸이 좀 피곤하다. 또 대회 출전이 너무 많아서 바둑을 연구하는 시간이 좀 줄어들었다. 춘란배가 시작했으니 컨디션을 조절을 잘 할 수 있길 바란다.

- (창하오에게) 청두에서 두 번째 이창호와 바둑을 두는 것이다. 2000년 잉씨배 결승전에서 창하오는 청두에서 모두 이창호에게 졌고 올해 이광배에서도 또 청두에서 졌다. 청두에서 대국하는 것이 창하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 나는 청두에 여러번 왔었고 여기에서 승률은 괜찮은 편이다. 이광배는 정식 대회로 인정이 되지 않았고… 아마도 잉씨배에서 진 것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 같다. 춘란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사람들에게 남긴 부정적인 인상을 변화 시켰으면 좋겠다.

- (창하오에게) 2000년 잉씨배에서 창하오와 이창호는 각각 한·중 바둑을 대표해 가장 강한 실력을 보여줬다. 9년이 지났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나는 중국 바둑을 대표할 만큼 강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 바둑은 계속 진보하고 있어 노력한다면 같은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발전할 것이다. 현재 젊은 기사들은 빠른 속도로 실력이 증가하고 있다.

- (창하오에게) 이창호는 2004년 춘란배 우승을 차지하고 세계대회에서 준우승만 7번을 차지했다. 이창호의 실력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하향세를 보인다고 말 할 수 없다. 이창호는 전성기 때 실력이 강했고 마음가짐을 조절하는 능력이 특별히 좋았다. 지금은 환경이 많이 변했다. 젊은 기사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젊은 기사들 사이에서 이창호가 편하게 바둑을 이기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젊은 기사들이 이창호를 이기는 것도 쉽지는 않다.

- (창하오에게) 한국랭킹1위 이세돌이 휴직계를 니면서 한·중 바둑의 경쟁구도가 한쪽으로 기울수도 있다. 만약 춘란배 결승전에서 창하오가 이창호를 이긴다면 중국이 한 동안 한국을 앞설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세돌이 휴직계를 낸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결론이 어떻게 날지 모르겠지만 이세돌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 한국은 틀림없는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 또한 한·중 바둑의 대결은 장시간 계속될 것이지만 중국 바둑 실력이 전체적으로 더 강해질 것 같다. 물론 춘란배 결승전 결과를 두고 많은 문제를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http://post.weiqi.tom.com/s/FD000AB3411.html


타이젬에서는 6월 22일 열리는 제7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3번기 제1국을 원성진 9단이 문자 생중계하고 있다. 문자 중계는 모든 대국 서버에서 관전 가능하다.

춘란배는 중국기원에서 주최하며 춘란그룹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지며, 중국 룰에 따라 덤은 7집반이다. 우승상금은 15만달러다.
TYGEM / 김애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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