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철이(P) "난 20대 초반…여기까지"
프로기사들 인터넷기전에 관심 많아
2009-06-25 오전 11:14:08 입력 / 2009-06-25 오전 11:19:40 수정
'철이(P)'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타이젬에서는 '철이(P)'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다. 하지만 '철이(P)'는 직접 만남을 사양했고, 대신 전화 인터뷰를 하겠다고 전했다. '철이(P)'는 제6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에서 '울아가(P)'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철이(P)'와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옮겨본다.
- 우승 축하한다. 중국에서 철이(P)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바둑을 두기 시작했는가. 올 2월 초에 아이디를 만들었다. 기사를 봤는데 이정도로 바둑 팬들이 철이(P)에게 관심을 갖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운이 좋아 성적도 좋게 나온 것이다. 대회가 끝난 뒤로는 승률이 좋지 못하다.
- 결승전에서 만난 울아가(P)가 누군지 알고 있는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 20대 초중반인데 신예기사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요즘 워낙 어린기사들이 많이 아와서.(웃음)
- 철이(P)가 국내 정상급 기사로 알려져 있는데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대부분 내가 누군지 알고 있을 것이다. 20대 초반이고 80년대 생이라는 것 정도만 알리고 싶다. 어떻게 소개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 기보를 살펴보면 거의 모든 판이 중국기사와의 대국이다. 한국, 일본, 대만기사와 잘 두지 않는다. 거의 중국기사하고 바둑을 많이 두는 편이다.
- 대국 신청은 본인이 먼저 하는가. 나는 대국신청 불가로 되어있다. 그래서 내가 직접 아이디를 살펴보고 대국신청을 한다.
- 어떤 기사들에게 주로 신청을 하는가. 'hua'나 'heibeil', '4k_grubby', 'mijiaer' 등에게 한다.
- 중국 아이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본인이 생각해도 ‘이 아이디는 정말 세다’라고 느끼는 아이디가 있는가. 대부분 다 강하지만 'hua'나 'mijiaer'가 그 중에서 실력이 좋은 것 같다. 최근에 'mijiaer'에게는 2연패를 당했다.
- 동양종합금융증권배가 프로기사들에게 인기가 많은가. 우승상금이 크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 비록 컴퓨터로 바둑을 두지만 일반 대국과 마찬가지로 컨디션 조절도 하고 대국을 앞두고 바둑공부를 하기도 한다.
- 앞으로 타이젬 활동 계획은? 팬들이 있어 떠나지 못한다. 시간이 날때마다 꾸준히 대국실을 찾을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철이(P)를 응원하는 타이젬 회원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고배당을 많이 터트려 주는 편이다.(웃음) 매 판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철이(P)를 믿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응원과 베팅을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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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 / 이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