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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아마기사 실력, 한국이 한 수 위

한·중 아마최강전 6승 4패로 한국 승…2라운드 연승전은 미정

2009-07-10 오전 10:29:10 입력 / 2009-07-10 오전 10:28:38 수정

 

아마기사 실력도 한국이 한 수 위였다.

한·중 아마최강전 제1라운드가 7월 7일부터 9일까지 밤 9시 타이젬 동양생명배 서버에서 열렸다. 결과 한국이 6승을 중국이 4승을 거뒀다.

베일에 쌓였던 중국 아마기사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시작 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던 한·중 아마랭킹 최상위 10인이 펼치는 한 판 승부 '한·중 아마최강전'에서 한국 아마기사들은 숨겨 놓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기쁨을 누렸다.

10판의 대국 중 유난히 관심을 끌었던 것은 한국 아마랭킹 1위인 이상헌 아마7단과 중국의 대표적인 아마기사로 꼽을 수 있는 후이칭 아마8단의 대국. 한·중 주장전인 만큼 이날 대국은 치열했다. 이상헌 아마7단은 초반 불리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잡아 역전에 성공했다.

대국이 끝나고 이상헌 아마7단은 "다른 대국들도 유심히 살펴 봤는데 중국 아마기사 실력이 한국과 비슷하다. 알려지지 않은 기사들인데도 생각보다 센 것 같다. 특히 유신환 아마7단과 대국한 루닝 아마6단의 높은 실력에 놀랐다."고 말했다.

한국은 1라운드 첫째날 온승훈 아마7단만 승리를 거두며 1승 2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둘째날 송홍석 아마7단, 김남훈 아마7단이 제 몫을 다해 2승 1패로 중국과 동률을 기록했고 마지막날은 함영우 아마7단, 유병용 아마6단, 이상헌 아마7단이 승전보를 알렸다. 1라운드는 최종 6승 4패로 한국의 승리.

2라운드는 각국 1라운드 승자와 각국 여류 1명이 팀을 이루어 연승전으로 대결을 하게 된다. 따라서 6승을 올린 한국은 2라운드에 여성기사 대표 송예슬이 합세하면서 7명이 출전, 4승을 올린 중국도 여성기사가 합세 5명이 출전을 해 연승전을 벌이게 된다.
한국 주장 이상헌 아마7단은 "중국 기사들 실력이 세지만 연승전도 한국이 이길 수 있을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여성기사 대표로 출전한 송예슬은 아마여류국수전, 한국여성바둑연맹회장배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해 익숙한 이름이다. 중국 여성기사는 아직 전력을 알 수 없다. 일정은 미정.

한·중 아마최강전 승자팀에게는 4백만원이 수여되며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 30초 3회, 오더는 각 팀 주장이 대국일 오전까지 타이젬 본사에 전달하면 된다. (대회 자세히 보기)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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