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삼성화재 32강 '벽' 뚫렸다!
연구생 이원영, 반집으로 한웅규 꺾고 본선 진출
2009-08-08 오후 3:03:41 입력 / 2009-08-08 오후 6:03:23 수정
연구생 내신 1위 이원영이 드디어 일을 내고 말았다.
이원영은 충암고 2학년으로 7세 때 할아버지에게 처음 바둑을 배웠다. 이후 의정부에 있는 바둑교실과 강동명인 바둑도장을 거쳐 현재는 권갑룡 도장에서 공부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때 연구생이 된 이원영은 연구생 1조에 오른지 1년도 되지 않았다. 올 3월부터 연구생 리그에 참가해 1위를 유지하는 등 8, 9월에 열리는 리그만 잘 넘긴다면 내신 입단이 확실시 된다. 본선 32강전은 9월 9일부터 열린다. 연구생 내신 입단은 9월에 발표된다. 사상 처음으로 아마추어 신분으로 세계대회에 출전해 입단하는 기사가 나올 수도 있다. 또 이번 삼성화재배부터 아마추어가 8강에 오를 경우 입단 자격을 준다. 이원영은 내신 입단에서 떨어지더라도 본선에서 '8강 진출'이라는 기회가 한 번 더 생겼다. 하지만 8강전은 11월에 펼쳐져 중간에 입단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세계대회에서 32강에 진출한 기사는 중국의 리우진과 이지현 뿐이다. 리우쥔은 제1회 삼성화재배에서 이와 같은 성적을 거뒀고, 이지현은 비씨카드배 64강에서 중국의 스위에를 꺾고 32강에 올라 국내기사로는 최초로 32강 진출자가 됐다. 이원영은 국내에서는 두 번째, 세계에서는 세 번째 32강 진출 기사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