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배
김윤영, 첫 승의 꿈을 품었지만…
중국 왕천싱 2단에게 패해 탈락
2009-09-22 오후 7:05:06 입력 / 2009-09-23 오전 11:14:56 수정
김윤영 초단이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9월 22일 한국시간 오후 3시, 중국 광둥에 있는 둥관국제호텔에서 열린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라운드 제1국에서 1장으로 출전한 우리나라 김윤영 초단이 중국의 왕천싱 2단에게 패해 탈락됐다.(289수 끝, 백 10집반승) 세계대회에 처음 나선 김윤영 초단은 2007년에 입단했고 입단 1년 만에 여류기성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여왔다. 또한 각종 여류대회 본선 진출과 최근에는 정관장배 한국대표로 선발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던 터라 이번 패배는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김윤영 초단을 꺾고 1승을 거둔 중국의 왕천싱 2단은 올해 18세로 2006년 입단해 최근 2단으로 승단했다. 전국개인전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창하오, 쿵제, 왕시에게 이긴 적이 있는 등 현재 중국 내 신예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기사다. 지난해에는 송롱후이 5단이 1장으로 나서 무려 6연승을 거두는 대 기록을 작성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주장으로 나선 박지은 9단의 2연승이 전부였다. 중국은 송롱후이 5단의 활약과 리허 2단의 마무리 3연승으로 정관장배 우승 탈환에 성공했다. 연승전으로 펼쳐지는 정관장배는 초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1차전에 출전하는 각국 1, 2장의 역할이 매우 크다. 우리나라는 아쉽게도 김윤영 초단이 제1국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2장 출전 후보인 박소현 2단이나 윤지희 2단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내일(23일)은 1승을 거둔 왕천싱 2단과 일본기사가 맞붙는다. 아직 일본의 출전선수는 가려지지 않았으며 우리나라는 내일 모레(24일) 이 대국 승자와 대결을 펼친다.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7천 5백만원이며, 3연승부터는 별도의 연승상품을 지급한다. * 대국 및 기타 사진은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가 중국 현지에서 보내온 자료입니다. ■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라운드 결과
■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출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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