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자회견 모습. (사진출처-중국시나닷컴) | 9월 21일 오후 중국 광둥에 위치한 둥관 국제호텔에서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신문발표회가 거행되었다. 중국대표단장 겸 중국바둑부주석 화이강, 일본대표단장 콩링원 5단, 한국대표단장 조영숙 3단, 그리고 리허 2단, 박지은 9단, 우메자와유카리 5단 등이 참석했다. 화이강은 “8년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정관장 회사에 감사드린다. 7회 대회까지 매 대회가 열전이었다. 이번 대회는 둥관에서 벌어지게 되었는데 그래서 더욱 열전이 될 것 같다. 이곳은 모두들 느꼈겠지만 더운 지방이기 때문이다. 7회 대회에서 중국은 송롱후이 5단과 리허 2단의 활약이 컸다. 이번 대회에선 심리적인 부담감을 갖지 말고 편안하게 평소의 실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시나닷컴과 참가자들 간의 인터뷰 내용이다.
- 지난 대회를 마무리 지었던 리허 2단은 이번 대회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출전할 것인가. 리허 2단 : 지난번엔 나와 송롱후이 모두 많은 운이 따랐다. 이번 대회에선 특별한 목표가 없다. 승패를 떠나 좋은 내용을 남기면 그로써 만족한다.
 ▲ 우승 탈환을 위해 뭉친 한국의 여전사 5인(박지은, 김혜민, 윤지희, 박소현, 김윤영) | - 한국팀은 5, 6회 대회에서 이민진 5단의 8연승이라는 놀라운 활약 덕에 우승했다. 하지만 이번엔 이민진 5단이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는데 한국팀의 실력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조영숙 : 이민진이 그 동안 맹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선발전에서는 탈락하고 말았다. 이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했고 더 센 기사들이 출전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 이번 정관장배는 어떤 이유에서 이곳 둥관에 대회를 유치하게 되었는가. 정관장 해외사업부 이현용 : 둥관은 정관장으로선 중요한 거점이다. 회사와 중국의 한약 업계는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둥관에서 제대로 개막할 수 있을까에 대해 걱정도 많이 했다. 이후에 한약업계와의 관계가 더 좋아진다면 그것으로 성공인 셈이다.
- 박지은 9단은 유독 정관장배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선 평소 의 실력을 발휘할 자신이 있는가. 박지은 : 개인전에서는 그럭저럭 성적을 냈지만 단체전에선 유독 힘을 못 쓰는 게 사실이 다. 단체전에선 지금까지 2연승을 해본 적이 없다. 그만큼 유난히 실수가 많다는 것인데 이번 대회에선 그런 실수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메자와유카리 5단과 콩링원. | - 우메자와유카리 5단은 바둑 보급에 많은 공헌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이 보기에는 바둑이 예술인가, 아니면 스포츠인가. 예술과 스포츠 두 가지 성격을 모두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 일본 바둑이 최근 세계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콩링원 : 일본 바둑이 많이 뒤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5년, 10년 후엔 낙후 정도가 더더욱 커질 것이다. 이는 좋은 현상이 아니다. 중국, 한국, 일본 3국이 서로 경쟁을 벌여 야 바둑도 세계적으로 더 큰 발전을 할 것이다. 우리들도 일본 바둑이 더욱 노력 을 하길 희망한다.
-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박지은 9단과 김혜민 5단 두 명만이 정관장배 참가 경험이 있다. 나머지 세 명의 기사들 중엔 누가 가장 컨디션이 좋아 보이는가. 박지은 : 김윤영 초단과 윤지희 2단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두 기사들의 실력이 정말 좋다.
9월 21일 http://sports.sina.com.cn에서 발췌
■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출전 선수
| 출전국 | 출전선수 명단 | | 한국 | 박지은 9단, 김혜민 5단, 윤지희·박소현 2단, 김윤영 초단 | | 중국 | 예꾸이·송용혜 5단, 차오요우인 3단, 왕천싱·리허 2단 | | 일본 | 아오키 기쿠요·요시다 미카 8단, 우메자와 유카리 5단 스즈키 아유미 4단, 무카이 치아키 3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