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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목표는 '4강' 중국의 벽을 넘자

삼성화재배 16, 8강전 13~14일 열려

2009-10-12 오전 1:04:07 입력 / 2009-10-12 오전 11:44:22 수정


▲ 한국의 정예멤버 5인(왼쪽부터-이창호, 박영훈, 최철한, 송태곤, 허영호)

1차 목표는 4강,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10월 13, 14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 8강전이 열린다. 우리나라는 이창호를 비롯해 박영훈, 최철한, 송태곤, 허영호가 출전해 중국에 맞서 이번 대회에서는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32강전에서 무려 10명이 탈락하고 5명만 살아남았다. 반면 중국은 13명 중 10명이 16강에 올라 출혈이 적다. 일본은 3명 가운데 1명만 남아 겨우 자존심을 지켰다.

16강 대진추첨 결과 최철한과 천야오예의 대결이 큰 관심을 끈다. 이 대국 결과에 따라 각국 전력에 큰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두 기사 모두 양국의 입장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사인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가장 치열하고 가장 박진감 넘치는 대국이 될 전망이다.

박영훈은 왕레이, 이창호는 딩웨이와 대결을 펼친다. 승리 확률은 65:35로 예상하고 있다. 이 수치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송태곤과 치우쥔, 허영호와 저우허양의 대결은 50:50으로 16강전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 16강에 오른 기사들.

우리나라 기사들이 16강전에서 중국의 강자를 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진추첨에서 구리와 창하오가 만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쿵제가 일본의 야마시타게이고와 만나면서 우리나라 기사들은 다행히 중국의 차 상위 기사들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32강전을 성공적으로 치러 기분이 좋지만 16강전은 강자의 출혈을 피할 수 없게 되어 쓴 맛을 느낀 표정이다. 하지만 16강전은 단판 토너먼트로 열리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도 나올 수 있어 중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사들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32강전의 아쉬움이 아직 남아 있다. 우리나라는 15명 중 5명만 첫 라운드를 통과해 중국의 10명과 비교되고 있다. 4강 진출까지 남아 있는 고비를 과연 우리나라 기사들이 넘어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삼성화재해상보험에서 후원하고 우승상금은 지난해보다 5천만원 오른 2억 5천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진다. 타이젬에서는 16강전과 8강전 주요 대국을 대국실에서 문자중계 할 예정이다.


■ 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전 대진표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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