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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배

1승으로 만족, 박소현 탈락

중국 차오요우인에게 패해

2009-12-21 오후 4:27:49 입력 / 2009-12-21 오후 5:34:12 수정


▲ 승리한 차오요우인.

박소현이 탈락했다.

12월 21일 오후 2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차전 제6국에서 어제(20일) 일본을 꺾고 1승을 거둔 박소현이 2연승에 도전했으나 중국의 차오요우인에게 패해 탈락했다.

박소현은 정관장배 첫 출전으로 1승을 따내 한국에 첫 승을 선물했다. 박소현은 인터뷰에서 "리허의 출전이 예상된다. 진 적이 있는데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말하는 등 중국과 대결에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 대국이 끝난 뒤 박지은, 김혜민, 윤영민이 함께 복기에 참여하고 있다.

대국을 지켜본 박지은, 김혜민 등 한국 선수단은 "초반부터 좋지 않았다. 중반 이후에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며 승리한 차오요우인에 대해 "결코 쉽게 봐서는 안될 기사"라고 평했다.

1승을 거둔 차오요우인은 정관장배 두 번째 출전이다. 2004년 제3회 대회 때 차오청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적이 있으며 당시 제1국에서 이민진에게 패했다. 이름을 바꾼 차오요우인은 이날 박소현에게 승리하면서 정관장배 개인 첫 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박소현이 탈락하면서 김혜민과 박지은만 남았다. 다음 출전자는 김혜민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혜민은 "차오요우인과 대리배 8강에서 만나 이긴 적이 있다"며 "당시에는 잘 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 바둑을 지켜보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제7국은 승리한 차오요우인과 일본기사가 대결을 펼친다. 내일(2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며 우승상금은 7천 5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 박소현과 차오요우인의 대국 모습. 이날 입회는 김일환 9단이 맡았다.


▲ 차오요우인과 박소현.


▲ 한국 선수단. 여자상비군 감독인 양재호 9단과 지도사범 윤성현 9단도 함께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 양재호 9단은 "현재 정기적으로 모여 연구를 하고 있다. 상위 랭킹 기사들도 돌아가면서 1명씩 연구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출전 선수
국가
남은 선수
탈락한 선수
박지은 · 김혜민
김윤영, 윤지희, 박소현
예꾸이 · 송롱후이 · 리허 · 차오요우인
왕천싱
우메자와 유카리
스즈키 아유미· 무카이 치아키
요시다 미카,
아오키 기쿠요

■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라운드 결과
날짜
승자
패자
결과
2009-12-20
○ 박소현
● 아오키 기쿠요
263수 끝, 백 6집반승
2009-12-21
○ 차오요우인
● 박소현
218수 끝, 백 불계승
2009-12-22
2009-12-22
2009-12-24
2009-12-25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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