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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배

박소현, 중국기세도 꺾을까?

내일 2차전 6국서 중국과 대결, 상대는 아직 미정

2009-12-20 오후 5:36:33 입력 / 2009-12-20 오후 11:57:19 수정



▲ 대국 종료 후 박소현(왼쪽)과 아오키 기쿠요가 복기를 나누고 있다.

일본의 관록을 넘은 박소현, 중국 기세도 꺾을 수 있을 것인가.

12월 20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라운드 제5국에서 한국의 박소현이 일본의 아오키 기쿠요를 꺾고 한국에 첫 승을 안겼다. 박소현은 내일 중국 선수와 2차전 제6국을 치르게 된다. 대결할 선수는 아직 미정.

세계대회 첫 출전이지만 박소현은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로 반면을 운영했다. 초반 박소현은 여류명인 5회, 여류학성 4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아오키 기구요의 관록에 잠시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나중에 실수를 잘 포착해 역전에 성공했다.



▲ 한국기사들과 복기 중인 박소현.

세계대회 첫 출전 신고식을 승리로 이끈 박소현에게 아직 숙제가 남아 있다. 바로 최근 여자바둑계에 불어 닥친 중국의 기세를 꺾는 것. 지난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2명의 중국기사에게 단 1승만을 거둬 역대 정관장배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장인 박지은 만이 송롱후이의 연승을 끊는 데 성공했을 뿐 다른 기사들은 모두 송롱후이에게 져 중국에게 우승을 넘겨준 것이다.

따라서 오늘 박소현이 첫 승 물꼬를 여는 데는 성공했지만 본격적인 승부는 이제부터다. 내일 치러지는 6국에서 박소현이 중국의 기를 꺾는다면 2차전의 분위기는 한국에게 완전히 넘어올 것이다.

박소현도 이런 점이 의식되는 듯 인터뷰에서 “6국에 출전할 중국선수는 리허로 예상된다. 예전 리허에게 진 경험이 있는데 반드시 설욕하겠다.”라며 내일 중국과의 대결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2차전 제6국은 내일(21알)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시작된다.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7천 5백만원이며, 3연승부터는 별도의 연승상품을 지급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 승리한 박소현.

■
제
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국가
남은 선수
탈락한 선수
박지은 · 김혜민 · 박소현
김윤영, 윤지희
예꾸이 · 송롱후이 · 리허 · 차오요우인
왕천싱
우메자와 유카리
스즈키 아유미· 무카이 치아키
요시다 미카,
아오키 기쿠요

■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라운드 결과
날짜
승자
패자
결과
2009-12-20
○ 박소현
●아오키 기쿠요
263수 끝, 백 6집반승
2009-12-21
2009-12-22
2009-12-22
2009-12-24
2009-12-25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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