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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배

운도 따라주는 중국, 2연승 성공

차오요우인, 2차전 7국서 우메자와 유카리 맞아 승리

2009-12-22 오후 3:09:08 입력 / 2009-12-22 오후 6:55:26 수정


▲ 중국의 차오요우인(오른쪽)이 2연승에 성공했다.

차오요우인이 대역전승을 거두며 중국에 2연승을 안겼다.

12월 22일 오후 2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차전 제7국에서 중국의 차오요우인이 일본의 우메자와 유카리를 맞이해 25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최근 여자바둑계에서 기세등등한 중국에 운도 따라주는 것일까. 흑을 잡은 차오요우인은 하변 번투에서 느슨하게 처리하며 백에게 요석인 우변 흑 두 점을 잡히면서 패배가 확실시됐었다. 바둑TV에서 해설하던 이민진도 "백이 두 점을 잡아서는 우세가 확실하다. 사실상 승부 끝."이라고 말할 정도.

하지만 초읽기에 몰린 우메자와 유카리가 무리하게 흑을 공격하면서 흐름이 이상해졌다. 결국 서로의 돌이 맞물린 끝에 패감이 많은 차오요우인이 대역전승을 거뒀다.

▲ 차오요우인

차오요우인은 2000년에 입단했고, 2007년 여자신인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사. 2차전에 한국에 온 중국기사들 중 성적은 하위권에 속한다. 위빈 중국감독은 "2장으로 출전한 차오요우인보다 아직 출전하지 않은 송롱후이와 리허가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이 일본에게 승리하면서 우승을 향한 한국의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차오요우인이 2연승을 거뒀고, 주장 예꾸이와 지난 대회 한국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송롱후이, 리허가 이를 뒷받쳐주고 있는 것.

하지만 2회 정관장배, 2007 대리배, 2008 원양부동산배 등 우승을 차지한 든든한 맏언니 박지은과 2007 대리배 준우승, 정관장배 3회 출전 등 세계대회 경험이 풍부한 두터운 허리 김혜민이 남아 있어 아직 우승을 비관하기엔 이르다.

위빈 중국감독도 "아직 한국에는 박지은과 김혜민이 남아 있다. 단 한명이라도 강한 선수가 남아 있다면 그 대회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고 말했다.

내일(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제8국이 열릴 예정이다. 중국과 한국의 대결로 진행되는 8국에서 오늘 승리한 차오요우인과 대결할 한국기사는 김혜민으로 결정됐다. 김혜민은 "최선을 다해 내일 대국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며 우승상금은 7천 5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 한국검토단.


▲ 위빈 중국감독이 선수들과 연구하고 있다.


■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출전 선수
국가
남은 선수
탈락한 선수
박지은 · 김혜민
김윤영, 윤지희, 박소현
예꾸이 · 송롱후이 · 리허 · 차오요우인
왕천싱
스즈키 아유미· 무카이 치아키
요시다 미카, 아오키 기쿠요,
우메자와 유카리

■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라운드 결과
날짜
승자
패자
결과
2009-12-20
○ 박소현
● 아오키 기쿠요
263수 끝, 백 6집반승
2009-12-21
○ 차오요우인
● 박소현
218수 끝, 백 불계승
2009-12-22
● 차오요우인
○ 우메자와 유카리
259수 끝, 흑 불계승
2009-12-22
2009-12-24
2009-12-25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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