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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1차전 기세를 이어가라!

농심배 2차전 18일부터 부산 농심호텔서 열려

2010-01-14 오후 7:26:43 입력 / 2010-01-16 오후 4:28:06 수정


▲ 한국 1장으로 출전한 김지석이 3연승을 거뒀다.


부산에서 승기를 확실히 잡는다!

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제5국~10국)이 부산 농심호텔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지난해 열린 1차전에서 김지석 6단이 야마시타 게이고, 딩웨이, 다카오 신지를 차례로 꺾고 3연승을 거둬 초반부터 중국과 일본의 기세를 꺾었다. 제4국에서 씨에허에게 패해 전승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김지석의 활약으로 2연패 청신호를 밝혔다.

남아 있는 한국 선수는 이창호, 박영훈, 윤준상, 김승재. 특히 이창호와 박영훈은 2007년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2006년)일본에게 내준 우승컵을 되찾은 명콤비다. 윤준상은 한국의 허리를 맡고 있으며 농심배 첫 출전인 김승재는 지난해 강동윤, 김지석을 꺾고 명인전 4강에 오르는 등 6개 국내외 대회 본선에 진출한 대형신인이다.

2차전의 첫 대국(제5국)은 중국의 씨에허와 일본 3장(미정)이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승자와 제6국에서 맞붙게 된다. 1차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데다 2차전이 홈그라운드(부산)에서 열려 선수단은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의 씨헤어/일본의 이야마 유타.

지난해 1차전에서 퉈자시가 4연승을 거두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준 중국은 이번에는 김지석의 3연승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그나마 씨에허가 김지석에게 승리하면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은 씨에허 외에도 창하오, 구리, 류싱 등 막강한 멤버들로 구성되어 2차전에서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야마시타 게이고, 다카오 신지가 1차전에서 단 1승도 하지 못하고 탈락한 것. 2차전에 출전할 수 있는 일본기사는 이야마 유타, 하네 나오키, 야마다 기미오 3명이다.

일본은 남은 기사 중 최연소 명인 타이틀 기록을 세운 이야마 유타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야마 유타는 장쉬를 4-1로 꺾고 일본 명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침체기에 바진 일본바둑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인물이다.



▲ 한국 2장으로는 김승재가 유력해 보인다.

1차전이 기세싸움의 고개였다면 2차전은 승부의 분수령. 진행되는 판수도 1차전(4판)에 비해 2판 더 많다. 5국이 중국과 일본의 대결로 시작되므로 한국은 6국부터 출전한다. 출전이 예상되는 기사는 김승재. 김승재는 “아직 2차전에 출전할 선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거의 (내가)나갈 것 같다. 평소대로 아침부터 도장에 나가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주) 농심에서 후원하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제한시간 각자 1시간,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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