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배
박정환 '세계4강' 에 오를 수 있을까?
8강전에서 중국의 니우위티엔과 대결 중
2010-03-21 오전 11:31:44 입력 / 2010-03-22 오후 7:28:57 수정
진정한 강자로 거듭난 박정환. 중국신예를 꺾고 세계대회 4강에 이름을 올릴 것인가. 3월 21일 정오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8강전 마지막 대국이 한국의 박정환과 중국의 니우위티엔의 대결로 시작됐다. 돌을 가린 결과 박정환의 흑번이 결정됐으며, 2시 15분 현재 상변에서 포인트를 올린 박정환이 유리한 흐름을 보이며 중반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치러진 비씨카드배 8강전에서 한국은 이세돌과 김기용이 형제대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한국-중국전에서는 최철한이 창하오에게 패하고 말았다. 따라서 한국바둑팬들은 두 번째 한-중전 대결을 펼치는 박정환이 이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국에 임하는 박정환은 입단한지 1년 6개월 만에 비공식 기전인 마스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바둑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기대주. 지난해 박정환은 십단전에서 우승하며 첫 본격타이틀을 획득, 기대주에서 진정한 강자로 거듭난 모습을 보였다. 현재 박정환은 십단과 천원 타이틀을 보유자로 이창호와 함께 국내 최다 타이틀(본격기전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박정환과 대결하는 니우위티엔(27)은 이번 비씨카드배 본선 무대에 처음 이름을 올려 국내 바둑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신예. 현재 중국랭킹 21위에 올라있다. 과연 박정환이 니우위티엔을 물리치고 세계대회 4강에 이름을 올릴 것인가. 타이젬에서는 박정환과 니우위티엔 대국을 이희성 8단이 문자생중계 중이다.
한편, 이날 한국기원 2층대회장에서 제15회 LG배 세계기왕전 아마선발전이 치러지고 있다. 아마상위 랭커 30명과 연구생 상위 34명(남자 32, 여자2)에게 선발전 참가자격이 주어졌고 이들은 프로세계대회인 15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 출전권을 얻기 위해 혈전을 치르고 있다. 통합예선 출전권은 오늘 선발된 8명의 아마선수들에게 부여되며 오후 6시가 넘어 결정될 예정이다. * 비씨카드배 4강전 및 LG배 아마선발전 소식은 종료 후 업데이트 됩니다.
●…컨디션은 박정환 불리? 대국시작 10분 전인 오전 11시 50분경. 박정환이 대기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정환은 대기실에 도착하자마자 난로 옆에서 추위를 피하는 모습. 기자가 컨디션을 묻자 "감기기운이 조금 있어요."라는 답변과 함께 눈을 감고 대국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니우위티엔의 컨디션은 어떨까? 니우위티엔과 함께 한국에 온 중국 혁성 이철용 사장은 "한국에 도착(19일)했을 때보다 편안해진 것 같다. 어제 창하오가 승리한 뒤 대국에 임해서 심적 부담이 덜한 것 같다."고 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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