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배
춘란배를 접수하라, 27일 본선 개막
한국랭킹 1~3위 등 정예 5인 출격
2010-03-26 오후 3:05:20 입력 / 2010-03-26 오후 3:33:29 수정
제8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3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다. 춘란배는 중국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세계대회로 지금까지 한국이 4회, 중국이 2회, 일본이 1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전기대회 준우승자 이창호를 비롯해 이세돌, 최철한, 강동윤, 허영호 등 5명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이창호는 2회전(16강)부터 출전하고 나머지는 1회전부터 나서 각국 선수들과 혈전을 벌여야한다. 2회전부터 출전하는 기사는 모두 8명. 이들은 1회전 승자 8명과 2회전인 16강전에서 만난다. 중국의 창하오, 콩지에, 구리, 씨에허, 왕시, 치우쥔, 쑨텅위가 여기에 속한다. 따라서 27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10시 30분)에 시작되는 1회전(총8국)은 일본 5명(야마시타게이고, 요다노리모토, 조치훈, 이야마유타, 유키사토시), 한국 4명(이세돌, 최철한, 강동윤, 허영호), 중국 3명(천야오예, 후야오위, 구링이), 대만 2명(저우쥔쉰, 린즈한), 미주유럽 각1명(장밍주, 차바메로 아마6단)이 격돌한다.
최근 이창호와 이세돌의 활약이 돋보인다. 최철한과 강동윤 또한 입신최강전 결승에서 서로 우승을 다툴 정도로 성적이 괜찮다. 허영호도 한국랭킹 10위내 기사로 선수선발전에서는 원성진과 박영훈을 차례로 꺾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이번 춘란배에 거는 팬들의 기대가 크다. 중국도 구리, 창하오, 콩지에 등 세계대회 경험이 많은 기사들도 선수를 꾸렸다. 특히 콩지에에 대한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리와 창하오는 이미 농심배에서 이창호에게 한 칼을 맞은 상태로 과연 이번 춘란배에서 공한증을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춘란배는 올해 본선이 열리고 2011년에 우승자가 가려진다. 대회 우승상금은 15만달러(한화 약 1억 7천만원), 준우승상금은 5만달러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지고 덤은 7집 반이다. 타이젬에서는 27일(토) 1회전에 출전하는 한국기사들의 대국을 수순중계하며 주요대국을 박정상 9단이 문자해설한다. ■ 제8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참가선수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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