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배
목진석·박정환, 후지쯔배 본선진출
한국 8명 24강 본선 출전
2010-02-04 오후 1:05:23 입력
목진석과 박정환이 후지쯔배 출전권을 따냈다. 2월 3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3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에서 목진석 9단과 박정환 7단이 각각 윤준상 7단, 이영구 7단을 물리치고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후지쯔배는 24강 토너먼트로 열린다. 별도의 통합예선은 치르지 않고 국가별로 정해진 시드가 있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7장과 5장이 주어지고 대만, 유럽, 북미, 남미에게 각 1장씩 돌아간다.
한국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5장이 주어진다. 이 가운데 3장은 랭킹 순으로 배정하고 나머지 2장은 선발전을 치러 선수를 뽑는다. 선발전은 2명의 4배수인 8명이 참가한다. 지난대회 우승, 준우승, 3위를 차지한 강동윤 9단,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은 대회시드로 국가시드와 별개로 참가자격을 얻었다. 한국은 이번 후지쯔배에 모두 합쳐 8명이 참가한다. 후지쯔배 본선은 4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까지 열린다. 지금까지 1, 2회전, 8강전, 준결승 및 결승전을 따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4월 10일 ~14일 4강 진출자까지 모두 가린다. ■ 한국출전선수 명단 이창호, 이세돌, 최철한, 강동윤, 박영훈, 목진석, 김지석,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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