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거센 황사바람 속 박지연 값진 승리
일본 여자 3관왕 씨에이민 꺾어…한국 53명 2회전 진출
2010-08-03 오후 3:28:54 입력 / 2010-08-03 오후 9:39:36 수정

▲대회 전경.
황사바람이 드센 가운데 박지연이 일본 여자 3관왕 씨에이민을 눌렀다.
8월 3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여자부 예선 1회전에서 박지연이 일본의 씨에이민을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은 여자부-11명, 일반부(K~S조-아마포함)-18명, 시니어부 24명이 2회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연(오른쪽)이 씨에이민을 꺾었다.
■ 여자부 –11명 승리, 한-중전 1승 4패, 한-일전 1승 2패, 한-대전 1승
여자부에 배정된 2회전 18장 티켓을 한국, 중국, 일본이 각각 11장, 4장, 3장을 차지했다. 차지한 티켓은 한국이 가장 많지만 형제대결을 제외한 중국·일본·대만과의 대결(9판)에서 3승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3판의 승리 중 박지연이 일본 여류 본인방·기성·명인 3관왕에 빛나는 씨에이민을 물리쳐 주목을 받았다.

▲박지훈(왼쪽)이 다케미야의 아들 다케미야 요코에게 승리했다.
■ 일반부 – 아마추어 포함 총 18명 진출, 한-중전 1승 7패, 한-일전 5승 1패, 한-대전 1패
총 30판의 대국이 치러진 일반부(K~S)조에서 한국은 유창혁, 허영호, 박지훈등 총 18명이 승리했다.
절반 이상의 자리를 차지했지만 황사바람에 무릎꿇은 태극전사들은 적지 않았다. 중국과 겨룬 8판의 대국에서 한국은 유창혁만이 스위에에게 승리했고 나머지 대국을 모두 패하는(1승 7패) 수모를 겪었다.
황사바람에는 시달렸지만 일본과의 대결에서는 5승 1패로 압승을 거뒀다.
이날 일반부에 출전한 아마추어는 총 3명. 이들 중 위태웅이 장건현을 물리치고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다. 12세의 나이로 통합예선 출전권을 따낸 이동훈 군은 중국의 씨에허를 맞아 선전했으나 패하고 말았다.

▲서능욱(왼쪽)이 장명한을 꺾고 가장 먼저 2회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두 속기파들의 대국은 25분만에 종료됐다.
■ 시니어부 24명 2회전 진출- 2회전 내일(4일) 속개
시니어부에서는 서봉수, 서능욱, 김종준, 조대현 등 24명이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타국 출전선수인 대만의 펑징화는 김수장에게 패해 탈락했다.
2일로 나눠 진행한 1회전과는 달리 2회전은 내일(4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일반부, 시니어부, 여자부가 동시에 치러진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 KBS가 공동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7000만원이다.

▲오규철 9단이 대국 개시 선언을 하고 있다.

▲송롱후이(오른쪽)는 강승희를 물리치고 2회전 진출.

▲씨에허를 상대로 열심히 대국한 이동훈(12)군./ 응원하러 온 가족들.

▲"중국 전력 탐색입니다." 멀리서 김윤영과 왕천싱의 대국을 지켜보는 양재호 국가대표 감독.

▲서능욱의 대국이 너무 빨리 진행되자 정수현·오규철 9단이 이를 바라보고 있다.

▲삼성화재배를 알리는 알림판.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