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우리는 쑤저우를 향해 뛴다
8월 2일부터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개막
2010-08-01 오전 12:13:01 입력

▲ 지난해
열린 제14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모습.
쑤저우로 향할 19명의 전사를 가린다.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통합예선이 8월 2일(월)부터 6일간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시작된다. 총 308명의 기사들이 참가하는 이번 통합예선에는 한국이
210명(아마 12명 포함)으로 가장 많고, 중국 55명, 일본 34명, 대만 9명 순으로 출전했다.
통합예선 출전자들은 보통
다섯 판(새끼조는 여섯 판)을 이겨야 본선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본선 티켓이 늘어나면서 네 판만 이기면 본선행이다. 첫 판이
부전인 경우는 세 판만 이기면 된다. 여자와 시니어조는 종전과 동일하다
따라서 A~O조(15장)은 8월 6일(금)에
끝이 나고, 시니어(P·Q조)와 여자(R·S조)에게 주어진 4장은 다음 날인 7일(토)에 예선결승을 갖고 본선진출자를 가려낸다.
통합예선에서 자리싸움은 매우 치열하다. 아마추어의 출전기회도 늘어나면서 올해도 이변이 일어날지 궁금해진다. 지난해에는
이원영(현재 초단)이 한국기사 최초로 아마로서 본선에 오른바 있다.
본선은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이 아닌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다.
따라서 통합예선 참가자들은 쑤저우로 향하기 위한 혈전을 치르게 된다. 대회가 상금제로 열려 본선진출자들은 모두 자비로 나와야 한다.
본선시드는 전기 4강 진출자 및 각 국 타이틀보유자에게 주어진다. 한국 이창호(전기 4강), 이세돌, 최철한, 김지석,
박정환이 시드를 받았고 중국은 콩지에, 구리, 치우쥔(이상 전기 4강)과 창하오, 천야오예가 시드를 받았다. 일본 2명과 주최사 추천 시드
1명은 아직 협의 중이다.
통합예선은 8월 2일부터 7일까지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진행되며 개막식 및 본선 32강전은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열린다.
●○…달라진
삼성화재배
지난해보다 통합예선에서 주어지는 본선 티켓이 4장 더 늘어났다. 그 만큼 국가시드에 대한 혜택을
줄였다. 전에는 시드와 예선통과자의 비율이 17:15였다면 올해는 13:19로 통합예선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본선상금은
300만에서 500만으로 늘어났고 대회 우승상금은 2억 5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낮췄다. 제한시간과 초읽기는 2시간, 60초 5회로 변함이
없고 대국시작 시간이 11시로 늦춰지고 점심시간이 없어졌다는 것이 올해 달라진 점이다. 그러나 통합예선은 오후 1시에
시작된다.
이번 대회 부터 미래 바둑 꿈나무 육성을 위해 '한국 바둑 꿈나무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본선 이상 경기의 대국
결과(집 차이)에 따라 일정 금액을 장학기금으로 적립하여 바둑 꿈나무 장학금으로 수여하는 것.
장학금 적립 방식은 한국기사가
32강전 이상 대국에서 승리시 집차이 결과에 비례하는 금액이 쌓이고 1집에 1만원, 불계승은 30만원이
적립된다.
TYGEM / 이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