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륭산병성배
박지은·이슬아 "궁륭산은 우리가 접수한다"
제1회 궁륭산병성배 열려…박지은·이슬아 2회전 진출
2010-09-11 오후 9:02:12 입력 / 2010-09-14 오전 1:44:19 수정

▲2회전(8강)진출자들. 한국의 이슬아와 박지은(맨 왼쪽 2명)의 모습도 보인다.
궁륭산병성배는 박지은과 이슬아가 접수한다.
9월 11일 중국 쑤저우 소개 궁륭산 경구 망후루에서 열린 제1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 1회전에서 박지은, 이슬아, 송롱후이, 탕이, 리허, 정옌, 씨에이민, 헤이쟈쟈 등 8명이 승리를 거뒀다.

▲이슬아(왼쪽)와 왕천싱의 대국 모습.
박지은과 이슬아가 각각 미국의 이신석, 중국의 왕천싱에게 태극낭자의 매서움을 보여주며 2회전에 올랐다. 특히 이슬아는 지난해 정관장배 3연승에 빛나는 왕천싱에게 중반 괴력을 발휘하며 역전승해 국가대표다운 뚝심을 보여줬다.
함께 출전한 김혜민은 일본 여류 3관왕(본인방·기성·명인)인 씨에이민에게 아쉽게 패했다. 김혜민은 불리한 대국을 끝까지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반집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1회전 후 대진추첨 결과 송롱후이vs박지은, 정옌vs 이슬아의 대결이 결정됐다.
2회전은 내일(12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각 기준)에 열리며 한국의 박지은과 이슬아는 각각 중국의 송롱후이, 정옌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이 외에도 탕이-씨에이민, 리허-헤이쟈쟈가 겨루게 된다.
한편, 루이나이웨이와 아오키 기쿠요가 각각 탕이와 헤이쟈쟈에게 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특히 오세아니아 대표로 출전한 헤이쟈쟈는 2006 여류명인전 등 일본 여자대회 10회 우승에 빛나는 관록의 아오키 기쿠요의 대마(28점)를 몽땅 잡고 승리해 대파란을 일으켰다.
궁륭산병성배는 올해 신설된 중국이 주최하는 세계여자바둑대회. 중국 5명, 한국 3명, 일본 3명, 대만 1명 등 총 16명이 참가해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20만 위안이, 준우승자에게는 8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국대표로 출전한 김혜민, 박지은, 이슬아.

▲본선대국자(16강 진출자)들이 1회전 대진추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입회인의 대국개시선언. "덤은 7집반이며 기타 룰은 중국기원 룰을 따릅니다!"

▲대국장 전경.

▲세계여자대회니 국기도 다양!

▲커피, 녹차가 준비되어있다.

▲대국 중인 헤이쟈쟈와 리타포스카. 헤이쟈자(왼쪽)는 일본여자강자 아오키 기쿠요를 격침했다.

▲1회전 대국 중 가장 늦게 끝난 김혜민과 씨에이민의 대국. 결과는 아쉽게도 김혜민(오른쪽)의 반집 패배.

▲궁륭산에 콩지에가? 삼성화재배 끝나고 궁륭산병성배에 들른 콩지에.

▲궁륭산 속에서 치러지는 궁륭산병성배! 대회 기간 올라오는 포토뉴스
도 기대하세요!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