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우승상금 5천만원 향해 첫 출항
12일부터 1차예선 돌입
2010-04-12 오후 2:47:28 입력 / 2010-04-12 오후 4:31:28 수정
타이젬에서 주최하는 제7회 동양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이 12일부터 통합예선에 들어간다. 총 324명이 참가신청을 마쳤으며 오는 30일까지 18일 동안 본선진출을 향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통합예선에는 한국 119명, 중국 167명, 일본 31명, 대만 7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아이디에 (P)가 붙어있는 프로기사는 59명이다. 1차예선은 34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16일 열리는 1차예선 결승에서 34명의 2차예선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2차예선은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1차예선 통과자 34명과 2차예선 시드자 14명이 본선진출 티켓 18장을 놓고 격돌한다. 2차예선을 통과하면 본선에 오르게 된다.
본선은 2차예선 통과자 18명과 본선시드자 30명이 24명씩 2개조로 나뉘어져 연승전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하고 8강진출자를 가린다. 48강 연승전은 5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펼쳐질 예정이다.
본선시드자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4월까지 타이젬 랭킹 1~3위에게 주어진다. 지난해 동양생명배 준우승자 울아가(P)를 비롯해 사신(P), 동양의 빛, 강진열(P), 국산바(P), 핵폭탄(P) 등 유명 9단 아이디들이 모두 본선에 올라 있다.
2차예선에는 boss(P), 코브라더스, 철이(P), 공짱타약(P), joonki 등 14명이 시드를 받은 상태다. 현재 4월 랭킹이 산정되지 않아 본선시드자 3명은 확정되지 않았다.
우승상금을 5천만원으로 올린 동양종합금융증권배는 국내 최대 인터넷 기전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진정한 인터넷 바둑 최강자를 가려온 이번대회는 여느 때보다 더욱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가 펼쳐질 전망이다.
TYGEM / 이정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