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원성진, 폭풍 잠재우고 8강 진출
A조 첫 8강행 - B조에서는 중국 notthere 8강 진출
2010-05-13 오후 11:49:46 입력 / 2010-05-14 오전 10:02:45 수정
▲ 이날 해설은 도은교 아마6단이 맡았다. 대국이 끝난 뒤 승부처 등을 팬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원성진 9단이 8강에 올랐다.
5월 13일 밤10시, 타이젬 동양증권배서버에서 제7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 본선 48강 연승전이 열렸다. 2승을 거둔 원성진 9단과 한국의 폭풍(P)가 격돌했고 그 결과 원성진 9단이 158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둬 A조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다.
원성진 9단은 3일 동안 youyugy, 930115, 폭풍(P)를 차례로 꺾고 3승을 거뒀다. 본선에서 3승을 거둔 아이디는 곧바로 8강으로 직행한다. 만약 3승자가 8명이 나오지 않으면 2승 1패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B조 역시 중국의 notthere가 대만의 aitai317 마저 물리치고 3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재 8강 진출 기사는 원성진 9단과 notthere 둘 뿐이다.
제7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은 인터넷 바둑대회 사상 최대 우승상금 5,000만원을 자랑한다. 국내 프로대회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의 액수다. 명인전과 KT배 다음으로 세 번째에 해당한다.
원성진 9단과 함께 실명출전을 조건으로 시드를 받은 콩지에 9단은 B조에 속해있으며 순번이 열 번째다. 대국일은 5월 17일(월)이며 중국의 dadg와 한국의 boss(P)의 대결 승자와 맞붙게 된다.
TYGEM / 이정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