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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스, 가능성을 보았다

김효영(여자단체) 5승2패의 탁월한 성적 올려

2010-11-25 오후 8:23:24 입력 / 2010-11-26 오전 1:52:15 수정


▲남자단체전에 출전한 한국팀(왼쪽)

바둑의 친구 종목 체스가 모든 경기를 마쳤다.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체스 남녀단체전 경기가 24일 막을 내렸다. 남자는 2승5패의 전적으로 전체 17개 출전국가 중 15위를 차지했고, 여자는 1승6패의 성적으로 전체 12개 출전국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

당초 남여단체는 10위 이내 들 것으로 기대를 했으나 조금 못 미치는 성적이다. 그러나 개별 대진내용을 살펴보면, 세계적인 체스 강국인 중국 인도 이란 우즈백 등과 치열한 다툼을 벌여 개인별로는 박빙의 승부를 전개하기도 했다.


▲여자단체전에 임하는 한국 선수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는 5승2패로 승점 5점을 기록한 김효영(경화여중 3)으로 이는 개인전에서의 성적으로 환산한다면 5위권에 들 수 있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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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혼성페어에서 금메달을 따고 남여 단체전에서 금을 향해 순항하는 것과 달린 한국체스는 하위권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체스계가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도전한 무대에서 선전했다는 평가이다.

이번 대회는 똑같이 국가대항전의 성격을 갖는 세계 체스올림피아드보다는 훨씬 더 조직적으로 팀이 구성됐고, 국가체육위원회(NOC)가 관여한 까닭에 기량이 못 미치는 국가들의 출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자신 있는 국가만 참여를 한 까닭에 기대보다 성적이 덜 나온 셈.

체스 대표팀 송진우 감독은 “아무쪼록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국내에서 체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확산되어 우수한 선수들도 양산되고 실력 또한 보다 높은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국체스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은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이번대회 의미를 자평했다.

대한체스연맹 현인숙 회장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체스는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바둑과 같은 마인드스포츠임으로 바둑에서처럼 체스를 두면 두뇌계발에 좋다. 어느 정도의 기반만 갖춘다면 얼마든지 세계 체스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체스가 붐을 이루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TYGEM / AG 특별취재팀 진재호·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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