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이창호 부산 도착, 2차전 출전하나
30일 농심관계자와 만찬 … 1일 농심본사 방문
2010-12-01 오전 12:08:01 입력 / 2010-12-01 오후 3:14:06 수정
▲30일 농심측이 마련한 만찬자리에 모습을 보인 이창호. 부인 이도윤씨와 동행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구리를 꺾고 금메달 획득에 일조한 이창호가 이번에는 부산을 찾았다. 그것도 혼자가 아닌 부인 이도윤 씨와 함께 왔다. 이창호는 30일 (주)농심 박준 사장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저녁식사를 했고 1일 농심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농심배는 한중일 각 국 5명이 대표선수가 되어 연승전 방식으로 치러진다. 따라서 누가 출전할지에 대한 정보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1차전의 경우 더욱 심하다.
하지만 2차전은 선수 전체가 오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대회장을 찾기 때문에 어느 정도 출전선수 예측이 가능하다.
12월 1일 현재 농심호텔에서 투숙하고 있는 농심배 본선 출전선수는 6명이다. 시간별로 호텔에 도착한 순서를 살펴보면 박승화, 목진석, 씨에허, 퉈지아시는 11월 28일, 이창호, 하네 나오키은 29일 저녁, 농심호텔을 찾았다. 그렇다면 12월 1일 이후 출전 예상 순번은 어떻게 될까?
12/1 다카오 신지 입국
12/2 저우루이양 입국/ 최철한 한국리그 출전
* 단 중국결과에 따라 저우루이양 일정 변동
12/3 유키 사토시 입국
*최철한 한국리그 대국 후 농심호텔 출발(날짜 미정)
*이창호 체크 아웃 예정 밝힌 바 없음.
위의 정보를 놓고 볼 때 일본은 1일 승자와는 상관없이 2장으로 다카오 신지가 출전한다. 중국 역시 씨에허가 패할 경우 다음 타자는 퉈지아시임을 알 수 있다.
여기까지 맞추는 것은 어렵지 않다. 재미있는 점은 만에 하나 목진석이 1일 패할 경우다. 목진석이 패할경우 한국은 이창호와 최철한 두 선수 중 한 명이 12월 3일 오후 2시에 출전해야 한다.
12회 연속 농심배에 출전한 이창호가 주장으로 출전하지 않은 적은 9회(2장) 단 한번 뿐이다. 또한 이창호는 지난대회 막판 3연승으로 한국에 우승을 안기는 등 그 동안 절대 불리한 상황에서도 수호신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전례를 볼 때 최철한이 2장으로 나올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러나 2일 저녁 7시 서울 왕십리 바둑TV에서 열리는 바둑리그에 출전하는 최철한이 과연 3일 오후 2시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리는 농심배에서 제 컨디션을 발휘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은 목진석이 계속 승리를 거둬주면 자연히 사라진다. 허나 만일의 경우까지 생각을 안할 수는 없는 법. 이세돌이 5장으로 나왔는데 이창호가 2장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은 결코 배재할 수 없다.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