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나이웨이가 수를 읽고 있다.
루이나이웨이와 박지연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26일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2회 궁륭산병성배(이하 궁륭산배) 세계여자대회 국내선발전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과 박지연 2단이 각각 김미리 2단과 김혜민 6단을 꺾었다. 이로써 루이나이웨이 9단과 박지연 2단은 박지은 9단과 함께 궁륭산배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이하 양 대국자 단위 생략)
이날 승리한 루이나이웨이는 지난 1회 대회에서 중국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한국기원 규정이 바뀌기 전, 여자 랭킹 1위는 자동 출전되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여자국제대회 관련 규정이 바뀌어 루이나이웨이는 출전권을 빼앗겼다. 2010년 개정 초안에서 객원기사는 무조건 선발전을 거쳐야만 출전할 수 있다고 규정했으나, 이후 이사회에서 다른 의견이 나와 혼란을 빚어 결국 루이나이웨이는 후원사의 와일드 카드로 참가한 바 있다.
루이나이웨이와 함께 출전권을 획득한 박지연은 지난해에는 국내선발 1회전에서 이민진에게 패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김윤영, 김혜민을 차례로 격파하며 한국대표로 선발되었다.
한편, 박지은은 여자랭킹 1위로(8월) 시드를 받아 국내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직행했다.
궁륭산배는 중국이 주최하는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은 중국 5명, 한국 3명, 일본 3명, 기타 지역 5명 등 총 16명이 참가해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20만 위안, 준우승자에게는 8만 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