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쌍등배
박지연, "반드시 이기고 오겠다!"
금일 오후1시30분 왕천싱과 대결
2012-02-05 오전 10:46:13 입력 / 2012-02-07 오전 11:05:55 수정
▲ "잘 싸우고 오겠습니다."라며 씩씩하게 말하는 박지연.
박지연이 왕천싱에 맞선다!
2월 5일 중국 장쑤성 장옌시 천호리조트에서 벌어지는 제2회 황룡사 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차전 5국에 박지연 2단이 나선다고 한국기원 관계자에게 전했다. 박지연 2단은 3연승 중인 중국의 왕천싱 2단과 금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각)에 대결한다. (이하 기사 내 대국자 단 생략)
왕천싱에 맞서는 박지연은 2006년 입단한 이후로 2008년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 여자단체전 은메달, 2010년 여류기성전 준우승, 삼성화재배 16강, 2011년 황룡사가원배 준우승 등 다양한 기록을 가진 여류 강자다.
대국에 앞서 박지연은 "왕천싱과 한중대항전에서 둬봤다. 그 때는 내가 졌지만, 이번엔 다른다."라며 "3일 동안 그의 바둑을 지켜보며 연구했다. 그는 침착함이 무기인 선수.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지연은 "사실 한국 선수단은 중국에 오기 전, 미리 오더가 이야기가 됐다. 내가 강력하게 3장으로 출전하겠다고 주장했는데, 큰 역할을 맡고 싶어서였다. 지금 한국팀의 위기다. 내가 앞 선수들 몫까지 최선을 다해 2차전 대국도 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패기있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박지연은 한국에 첫 승리를 가져다줄 것인지.
제2회 황룡사 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은 중국기원과 장옌시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하며 쌍등그룹, 중국장옌황룡사연구회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8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지난 대회에서는 중국이 우승, 한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