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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링배

기부천사 조한승, 와일드카드!

주최측 '원추안 대지진' 성금 기탁한 조한승 와일드카드로 선정하기로 내부 회의해

2012-01-12 오후 11:40:46 입력 / 2012-03-09 오후 5:50:50 수정


▲조한승

바이링배 와일드카드에 조한승 9단이 선정됐다고 알려졌다.

올해 신설되는 제1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전의 그 윤곽을 드러냈다. 중국 귀주의 유명한 기업인 바이링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최고, 최대 규모의 세계대회로 총 상금규모는 한화 약 8억 7천만원(480만 위안)이며, 우승상금은 한화 약 3억 2천만원(180만 위안)이다.

바이링배는 아마 5단 이상부터 참가할 수 있는 오픈전과 본선진출자 이상에게만 상금을 주는 상금제로 치러진다. 또한 출전을 원하는 자는 100% 자비로 출전해야 한다.

본선 64강은 통합예선 통과자 50명, 국가 시드 12명(중국 5명, 한국, 일본 3명, 대만 1명) 그리고 와일드카드 2명에게 배정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두 장의 와일드카드 중 한 장은 한국의 조한승 9단에게 돌아가기로 내부적으로 합의를 본 상태로 전해졌다.

    ▲2008년 열린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결승 모습.

2008년 6월 4일, 조한승과 이세돌은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에서 우승, 준우승 상금을 모두 '원추안 대지진' 구호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는데 당시 이 두 사람의 결정은 많은 중국바둑팬을 감동시켰다.

주최측은 이런 의미에서 첫 대회 와일드카드를 조한승에게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성금을 기탁한 이세돌은  한국의 국가시드를 배정받을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조한승에게 배정한 것.

준결승전과 결승전 등의 주요 대국은 바아링그룹의 소재지인 귀양(貴陽)이나 안순(安順)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대국방식은 중국룰을 따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45분에 6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64강전에서 8강전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준결승전, 결승전은 각각 3번기, 5번기로 진행된다.

한편, 제1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전이 순조롭게 치러진다면 격년제로, 차기대회부터 전기 우승, 준우승자에게는 자동 차기 본선시드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예선 선발인원도 50명에서 48명으로 바뀌게 된다.

주최사 바이링그룹은 2005년 5월 창립한 제약회사로 이세돌 9단이 활약했던 중국갑조리그 귀주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프로바둑대회, 아마추어바둑대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바둑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기업이다. 10여 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바이링그룹의 총자산은 약 13억 위안이며, 1,100여명의 종업원이 일을 하고 있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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