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배
52장의 본선티켓을 가장 많이 차지할 나라는?
제4회 비씨카드배 통합예선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돼
2012-02-25 오후 6:41:44 입력 / 2012-02-25 오후 8:54:31 수정

▲지난 비씨카드배 통합예선 전경.
이번에는 어느 기사가 꿈의 무대에서 이변을 일으킬 것인가.
우승상금 3억원으로 한국이 주최하는 세계기전 중 최대우승상금을 자랑하는 비씨카드배. 아마추어도 출전할 수 있는 오픈제, 본선부터 상금이 주어지는 상금제 도입으로 출범 당시 세계바둑인의 이목을 끌은 바 있는 비씨카드배는 실제로도 많은 이슈가 속출해 많은 바둑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비씨카드배가 오는 27일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통합예선이 진행되는 것.
통합예선에 배정된 본선티켓은 총 52장. 본선티켓을 차지하지 못하면 대국료가 없기 때문에 출전자 입장에서 조금은 부담스러운 점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 역시 한국, 중국, 일본, 대만에서 총 320명이 출전해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1회 준우승자인 조한승, 강동윤, 김지석, 박영훈, 이창호, 이영구 등 상위랭커들을 비롯해 가장 많은 222(아마추어 포함)명의 선수가 통합예선에 출전해 각오를 다졌다.
아마추어 선수들 역시 여기에 동참할 기세다. 지난 2월 19일 박대영, 박주민, 홍만기 등 20명의 아마추어들이 통합예선 출전권을 얻어 아마추어 대표자격으로 통합예선에 임한다. 지난 2회 대회에서 연구생 신분으로 본선에 오른 한태희(현 프로2단)가 64강에서 이창호를 꺾어 세계바둑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이번 대회에는 어느 아마추어가 프로를 상대로 매서움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바둑강국 중국 역시 이번 대회 쟁쟁한 멤버들로 구성해 통합예선에 임한다. 중국랭킹 1위 씨에허, 탄샤오를 비롯해 상위랭커부터 유망주까지 총 57명의 기사가 출전하는 것.
일본은 이번 대회 역대 최다인원인 29명이 출전해 지난대회 통합예선 전원탈락의 수모를 씻겠다는 각오다. 이 중 관서기원에서 입단한 바 있는 홍맑은샘, 윤춘호가 처음으로 출전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1회 대회 천스위엔의 통합예선 통과 이후 통합예선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대만 역시 역대 최다인원인 12명이 한국을 찾아 각오를 다졌다.

통합예선을 통과한 52명은 전기대회 우승자 이세돌을 비롯한 본선시드자 12명과 합류해 3월 3일 열리는 64강 토너먼트에 임한다.
통합예선을 시작으로 후끈 달아오를 비씨카드배. 과연 통합예선에서는 어떤 기사가 본선에 이름을 올릴지.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의 총상금 규모는 8억 3,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준우승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가 주어진다.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