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우승상금 3천만원 동양생명배, 개막 초읽기
동양생명배 참가 접수 신청 27일까지
2011-10-24 오전 9:36:39 입력 / 2011-10-24 오전 9:50:24 수정
동양생명배 참가접수 마감이 임박했다.
하반기 타이젬 최대 이벤트인 동양생명배는 프로기사, 연구생, 아마강자까지 '한 바둑' 둔다는 바둑고수들이 매년 참가해 여느 세계기전 못지않은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총 상금규모를 2억원으로 늘렸고, 우승상금 또한 3천만원으로 지난대회보다 1천만원 증액돼 이를 노리는 세계최고수들의 혈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승상금 3천만원은 동양증권배(5천만원)에 이어 온라인 바둑대회 중 두 번째로 큰 우승상금이며, 국내 프로기전인 천원전·맥심커피배(2천 5백만원)보다 높은 금액이기도 하다.
이런 동양생명배 개막을 가리는 통합예선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참가접수 마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바로 지난 9월 5일부터 시작된 참가접수가 오는 10월 27일(한국은 26일) 마감 되는 것.
동양생명배는 타이젬(한국, Japan, English), 중국-혁성·혁도, 대만-기성에서 활동하는 9단 아이디에게 참가자격을 준다. 단, 참가를 위해서는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9단간의 승강급 대국 30판(프로식별(P) 아이디는 10판)을 소화해야하며 이 기간 동안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시드배정 여부를 막론하고 참가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10월 24일 현재 175명의 고수들이 이미 등록을 마쳤다. 타이젬 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외톨이, 울아가(P), 야맛있다, 한심한, 우정과♡, 번개소문(P), 동양의 빛 등 스타 아이디들이 미리 선전포고를 한 셈인 것.
우승상금 3천만원을 향한 온라인 최고수들의 혈전이 치열할 동양생명배. 지난대회 한국은 계룡산(P)이 결승에서 중국의 LCM(P)에게 패해 아쉽게 우승컵을 중국에 내준 바 있다. 그러나 상반기 동양증권배에서는 한국이 4강을 모두 휩쓸며 초강세를 보여 이 기세를 동양생명배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타이젬 회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통합예선은 11월 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해 24명의 본선진출자를 선발한다. 본선은 통합예선 통과자 24명과 본선시드 32명이 합류해 11~12월 1~3회전, 결선, 4강전(3번기), 결승(3번기)을 거쳐 우승 아이디를 가리게 된다.
제9회 동양생명배 타이젬 세계바둑오픈은 동양온라인(주)이 주최·주관하고 동양생명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총상금규모는 2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상금은 8백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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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 / 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