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전기대회 우승자 이세돌을 비롯해 박정환·최철한·강동윤·원성진·김지석 등 6명이, 중국은 씨에허·구링이·구리·퍄오원야오·장웨이지에·콩지에·탄샤오·천야오예·치우쥔·미위팅 등 10명이 임한다. 일본은 야마시타 게이고·조치훈·요다 노리모토·미조카미 도모치카·사카이 히데유키 등 5명이, 1명씩 출전하는 대만, 미국, 유럽에서는 각각 천스위엔, 양징, 알렉산더 디너스타인이 출전한다.
춘란배 본선은 1회전(24강전-시드 8명 제외한 16명 대국), 2회전(16강전), 3회전(8강전), 준결승전을 거쳐 3번 승부로 결승을 진행, 우승자를 가린다. 28, 30일 열리는 1회전과 2회전은 매회전별 추첨, 동일 국가 및 지역선수가 만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 형제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희박하고, 최다인원이 출전(10명)하는 중국과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한국 입장에서는 최근 중국에 밀리고 있는 흐름을 반전시킬 절호의 찬스다. 본선에 임하는 선수 역시 랭킹 1위 이세돌부터 6위 김지석까지 랭킹 1~6위 한국대표기사들이 총출동해 최근 출전한 세계대회 국가대표 전력 중 최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지난대회 준우승자이자 랭킹1위 씨에허를 비롯해, LG배 우승자 장웨이지에, 국제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구리, 콩지에 등 중국 역시 층이 두터워 쉽지만은 않은 도전이 될 전망이다.
과연 한국은 춘란배에서 중국에 밀리는 흐름을 뒤집을 수 있을지. 1회전 대진 및 시드자(1회전 휴번)는 27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밝혀진다. 춘란배의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덤은 7집 반이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