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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차업배

중국 완파한 태극낭자, 우승 확정적

한국의 박지은, 조혜연, 김혜민 2회전서 각각 왕천싱, 루이나이웨이, 위즈잉 꺾어

2012-04-27 오후 3:46:37 입력 / 2012-04-28 오전 8:04:22 수정

▲한국주장 박지은과 중국주장 왕천싱의 대국 모습. 박지은(왼쪽)이 167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태극낭자의 통쾌한 승리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중국 저장성 티엔타이호텔에서 벌어진 제1회 화정차업배 세계여자단체전 2라운드에서 한국의 박지은, 조혜연, 김혜민이 각각 중국의 왕천싱, 루이나이웨이, 위즈잉을 꺾고 3-0 승리를 거뒀다.

올해 신설된 화정차업배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 여자기사들이 3명씩 한 팀을 이뤄 리그전으로 우승 국가를 가리는 기전으로 한국은 박지은, 조혜연, 김혜민으로 팀을 꾸려 출전했다. 

26일 1라운드에서 한국은 대만을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이날 벌어진 2라운드에서 중국마저 3-0으로 꺾으며 리그 2승(개인 6승)을 기록, 단독선두로 떠올랐다. 리그 1승 1패를 거둔 일본(개인 4승 2패), 중국(개인 2승 4패)과 2패(6패)를 거둔 대만을 여유 있게 앞선 것.

▲2장으로 출전한 조혜연(왼쪽). 평소 전적이 좋지 않던 루이를 누르고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이날 주장 박지은이 황룡사쌍등배 스타 왕천싱을 167수만에 불계로 제압한 것을 비롯해 출전한 3명 모두 승리하며 올해 초 벌어진 황룡사쌍등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아픔을 어느 정도 씻어내기도 했다.

한국은 28일 한국시각 오후 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다. 박지은, 조혜연, 김혜민은 각각 씨에이민, 아오키 기쿠요, 무카이 치아키와 겨루며, 1승 이상만 거두면 초대 화정차업배 우승을 결정짓게 된다. 팀 승수가 같을 경우 개인 승수에서 앞선 나라가 우승을 차지하기 때문.

한국이 1승 2패로 일본과의 대결을 마무리하게 되면 팀 승수는 일본과 동률(2승 1패)를 기록하지만, 개인승수에서 6승의 일본에 한 발 차이로 앞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3패만 당하지 않으면 우승하는 한국. 과연 28일 일본과의 마지막 라운드를 어떻게 장식할 것인지. 

화정차업배는 '차(茶)'를 제조하는 화정차업이 후원하며, 우승은 20만위안(한화 약 3600만원), 준우승 10만위안(한화 약 1800만원), 3위, 4위는 각 5만위안(한화 약 900만원)이다. 리그전 팀 승수가 같을 시 개인승수에서 앞선 나라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이 역시 동률일시, 1라운드 승리 팀→2라운드 승리 팀→ 추첨으로 우승국가를 가린다.




▲맨 윗 사진부터 박지은, 조혜연, 김혜민. 중국과의 일전 때문인지 더욱 대국에 집중하는 모습. 결과는 통쾌한 3-0 승리.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적?'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팀으로 호흡을 맞춘 씨에이민(왼쪽)과 헤이쟈쟈(오른쪽)이 각각 일본과 대만 주장으로 대결했다. 씨에이민의 승리. 

▲일본 아오키 기쿠요의 착점 모습. 2라운드까지 일본이 1승 1패로 한국을 추격하고 있다.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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