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부산 신동 신진서, 삼성화재 장학금 받아
후배사랑 연구생리그 장학금 수여식 열려…신진서 등 7명 장학금 받아
2011-12-29 오후 3:21:15 입력 / 2011-12-30 오전 1:25:22 수정
▲장학금 수여식 후 기념촬영. 사진 맨 오른쪽이 신진서 군.
타이젬에서 '수미성모'라는 아이디로 활동했던 신진서 군을 포함한 바둑꿈나무 7명이 삼성화재배 장학금으로 더욱 활기찬 바둑활동을 펼치게 됐다.
12월 29일 서울 삼성화재 본사에서 삼성화재 후배사랑 장학금 수여식(이하 삼성화재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를 후원한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측에서 삼성화재배 본선에서 적립된 장학금 796만원을 신진서, 김민호, 한승주, 김진휘, 김다영, 오유진, 마리야 자카르첸코 등 바둑유망주 7명에게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날 삼성화재 장학금 수여식에는 장학금을 받는 7인을 비롯해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의 김창수 사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최규병 기사회장, 연구생 총괄사범인 김종수 7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삼성화재 김창수 사장은 수상자들에게 “제2의 이창호, 이세돌 같은 세계 최정상의 기사로 성장해 한국 바둑의 내일을 책임지는 기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바둑대회 개최와 더불어 장학금 수여식을 이어나갈 것”라고 밝혔다.
바둑유망주 7인에게 전달된 장학금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열전을 벌인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32강~결승)에서 한국 선수가 이길 때마다 1집당 1만원, 불계승시 30만원을 적립한 것이다. 수상자는 남자연구생리그 1～3위에 오른 김민호(16․충암고), 한승주(15․충암중), 김진휘(15․경성중)와 여자연구생리그 1, 2위를 기록한 김다영(13․충암중), 오유진(13․충암중), 연구생 사범단 특별 추천자 신진서(11․부산개림초), 우크라이나 출신 유학생인 마리야 자카르첸코(16) 등 7명이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12월 7일 막을 내린 제16회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한국의 원성진 9단이 중국의 구리 9단을 2-1로 꺾고 생애 첫 세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
TYGEM / 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