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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32강 대진발표 이세돌vs콩지에 격돌

17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전야제 열려

2012-06-17 오후 4:28:24 입력 / 2012-06-17 오후 9:22:31 수정

▲LG배 본선 32강전에 임하는 선수들.

32명의 전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의를 불태웠다.

17일 오후 5시 30분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 전야제가 시작됐다. 전야제에는 이창호·박정환·이세돌 9단 등 본선에 임하는 기사 32명과 대회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진추첨, 기념촬영, 출전 선수 인터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하 기사 내 단위생략)

참석한 관계자들의 가장 이목을 끈 것은 단연 대진추첨. 가장 많은 선수가 본선에 임하는 중국(17명)부터 대진추첨을 시작했고, 한국(10명), 일본(4명), 대만(1명)이 차례대로 그 뒤를 이었다.

▲추첨에 임한 한국선수는 총 10명. 입단순서대로 진행했으며 가장 먼저 추첨한 이창호는 16번을 뽑았고, 중국 류싱과의 대결이 확정됐다.


32강 중 중국이 무려 1 7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에, 대진추첨 전부터 한국-중국 대결은 10판, 중국-일본 대결은 4판, 중국-대만 1판, 중국-중국 1판 등 각 나라별 대결 구도는 결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후 진행될 본선행마를 위해 각국 선수들의 대결구도가 결정되는 대진추첨은 흥미로울 수 밖에 없었는데 그 결과 한국랭킹 2위이자 8·12회 우승자인 이세돌 9단과 14회 우승자인 중국의 콩지에가 32강전에서 격돌해 세계바둑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전기대회 준우승자 이창호는 류싱과 대결하며 박정환, 원성진, 최철한, 강동윤, 이영구, 나현, 박승화, 최기훈은 각각 우광야, 탄샤오, 씨에허, 멍타이링, 리쉬엔하오, 당이페이, 구리, 니우위티엔과 대결한다. 

▲질문에 응하는 박정환. "글쎄요. 제가 아직 약해서…"

대진추첨 후 출전선수 8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LG배와 잉씨배 중 더 탐나는 대회는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은 "아직 약하기 때문에 분명히 밝힐만한 입장이 아니다. 실력이 세지면  생각해보도록 하겠다. 굳이 꼽으라면 현재 LG배를 출전하기 위해 (이 곳에)왔기 때문에 LG배다."라고 재치있는 대답을 남겼다.

본선 32강전 전대국은 18일 오전 10시 곤지암리조트에서 동시에 열린다. 32강전 전 대국이 종료된 후 16강 대진추첨이 진행되며, 16강전은 하루의 휴식을 가진 후 2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타이젬에서는 32강 전 대국을 수순중계하며, 반상 YS 김영삼 9단이 생생한 해설과 함께 타이젬 고객들을 찾아간다.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돌을 가려 맞힌 사람이 흑백 선택권을 가진다. 우승상금은 2억 5천만원이다.


 


▲바둑판에 정성스레 싸인 중인 중국 선수들


▲싸인 중인 강동윤 9단(오른쪽)과 대기 중인 한국선수들.  

▲전야제가 시작되기 전 최철한과 이세돌이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최유진 캐스터

▲전기대회 우승자 장웨이지에가 추첨하는 모습. 

▲추첨 도중 미소 짓는 한국선수들.

▲인터뷰 중인 장쉬 9단.
 

▲ 32강에 임하는 선수 모두가 손수 휘호한 바둑판.
 
TYGEM / 곤지암-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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