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기세가 동양증권배에서 정면으로 충돌한다.
11일 밤 8시 타이젬 동양증권배 서버에서 제9회 동양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 본선 8강전 첫 대국이 한국의 동서비지머와 중국의 xg(P)의 대결로 벌어진다. 동서비지머와 xg(P)의 대국은 송태곤 9단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온라인 바둑대회 사상 최다 우승상금 5천만원을 자랑하는 동양증권배는 매년 이를 노리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영문권 강자들이 총 출동해 세계바둑팬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이를 노리는 세계바둑고수 396명이 출전해 지난 5월부터 혈전을 치른 끝에 6월 8일 8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8강에 한국은 동서비지머, 울아가(P), 또바기(P), 외톨이 등 4명이 출전하며 이들은 각각 중국의 xg(P), daxiang, ddcg, Light(P)와 대결한다. 4:4로 사이좋게 차지한데다가 8강전 모두 맞대결로 결정되어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로울 전망이다.

한국 아이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아이디는 바로 빠른 수읽기와 파괴력 넘치는 공격을 소유한 외톨이. 외톨이는 지난 세 번의 온라인 바둑대회에서(7·9회 동양생명배, 8회 동양증권배)모두 준우승에 머무르며 아직 온라인 바둑대회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았는데, 이번에야 말로 그 한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외에도 타이젬 스타 울아가(P)와, 프로식별 아이디 또바기(P), 그리고 아직 데뷔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동서비지머 역시 호시탐탐 동양증권배를 노리고 있다.
중국 아이디 중에서는 daxiang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5연승을 거두며 컨디션이 좋은데다가 7회 동양생명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온라인 바둑대회 경험도 풍부한 것.
이 외에도 타이젬 최강자 아이디 중 하나로 꼽히는 ddcg, 프로식별 아이디 xg(P)·Light(P)가 조용히 반란을 꿈꾸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4:4 맞대결로 점화된 동양증권배 8강. 과연 어느 나라가 준결승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지.
한편, 6월 21일부터 매주 목~금요일 23시 바둑TV에서 제9회 동양증권배 주요대국을 녹화방송한다.
동양온라인㈜이 주최, 주관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이 후원하는 제9회 동양증권배의 총 규모는 2억5천만원이며, 우승상금은 온라인 바둑대회 사상 최대금액인 5천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5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 30초 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