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국 후 대국장을 나선 이창호의 싸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선 현지 바둑팬들.
[오후 5시 40분] 이창호, 4강 진출
이창호가 대만의 장쉬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대국 종료 후 이창호는 화장실에 들른 후 대국장을 나섰는데 이창호의 싸인을 받고 싶어 줄을 서서 기다린 현지 바둑팬들에게 둘러쌓여 싸인공세, 사진촬영에 시달리기도.
이창호는 "초반 삭감이 잘 되어서 좋았다. 흑(장쉬)이 바둑이 좋지 않다고 느꼈는지 강하게 둬서 만회하려고 한 것이 오히려 손해를 불렀다."라고 이번 대국에 대한 간략한 느낌을 말했다.
이창호의 승리로 대만은 모두 탈락했으며, 7회 잉씨배 결승은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확정됐다.
한편, 남은 유일한 8강 대국 구리vs씨에허 대결은 아직 진행 중이다.
[오후 6시 50분] 씨에허, 4강 막차 탑승
씨에허가 준결승전 막차에 탑승했다. 상대 구리에게 벌점 2점을 공제하고도 5점을 남기며 넉넉하게 승리했다. 씨에허의 승리로 잉씨배 8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잉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 선생이 고안한 잉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특이한 점은 초읽기가 없다는 점. 각 3시간 30분의 제한시간을 모두 사용하면 35분당 2점의 벌점을 받으며, 2회를 초과하면 시간패 처리된다. 또, 돌 가리기에서 이를 맞춘 이가 흑백선택권을 갖는다.
잉씨배의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달러(한화 약 4억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2009년 대만에서 막을 내린 제6회 잉씨배 결승5번기에서는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종합전적 3-1로 승리하며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 본 뉴스는 속보로 추후 추가로 종합기사가 올라갑니다.
■ 7회 잉씨배 1차전 일정 (5월 22일~27일)
- 전야제(개막식): 5월 22일(화)
- 1회전(8국): 5월 23일(수)
- 2회전(8국): 5월 25일(금)
- 8강전(4국) : 5월 27일(일)
* 개막식은 오후 7시 30분 하야트 호텔, 1회전~8강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응창기바둑교육기금회에서 진행.
* 1회전~8강전 점심시간 오후 12시 30분~1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