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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링배

박정환도 탈락…中 바이링배 우승 확정

한국의 박정환 8강전서 저우루이양에게 패해 탈락해

2012-08-23 오후 2:08:05 입력 / 2012-08-23 오후 7:36:23 수정

▲박정환과 저우루이양(오른쪽)의 대국 모습.

초대 바이링배 우승컵이 중국으로 향했다.

23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벌어진 제1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전(이하 바이링배) 본선 8강전에서 한국의 유일한 8강 진출자 박정환 9단이 중국의 저우루이양 5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올해 신설된 바이링배는 우승상금 180만위안의 메이저 대회. 지난 16강전에서 한국은 출전한 5명의 선수 중 박정환만 승리하며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이날 진행된 8강전에서 유일한 희망 박정환마저 탈락하며 준결승전 4자리 모두 중국에 빼앗겼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다가 막판 역전을 당했다면 위안이라도 삼겠건만 그것도 아니다. 통합예선부터 상위랭커의 부진으로 출발이 좋지 못했던 한국은 본선에서도 (64강/한국 16명, 중국 43명, 32강전/한국 8명, 중국 22명, 16강전/한국 5명, 중국 11명, 8강전/한국 1명. 중국 7명, 준결승전/중국 4명)줄곧 중국에 휘둘리며 우승컵을 내준 것이다.

박정환의 탈락으로 마음 편히 8강전을 지켜 본 중국은 저우루이양 외 천야오예, 씨에얼하오, 탕웨이싱이 각각 저우허시, 리캉, 당이페이를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리캉vs씨에얼하오(오른쪽)의 대국 모습

이들 중 1999년생의 12살 씨에얼하오가 준결승전에 떡하니 이름을 올려 세계바둑계를 놀라게 했다. 본선에서 루이나이웨이, 야마시타 게이고, 김현찬, 리캉을 누른 씨에얼하오의 중국랭킹 154위.씨에얼하오는 "시합 전에 특별한 목표는 없었다. 처음에는 본선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 한 판 한 판 잘 두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8강전 전 대국 종료 직후 준결승전 대진추첨이 진행됐다. 그 결과 탕웨이싱-천야오예, 씨에얼하오-저우루이양의 대결구도가 확정됐다. 이 4명의 기사 중 결승에 진출할 기사는 과연 어느 기사가 될 것인지. 준결승전 진출자 중 결승전 경험이 있는 기사는 천야오예가 유일하며, 준결승전 일정은 미정이다.

바이링배는 국제바둑연맹과 꾸이저우성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중국위기협회와 꾸이저우성체육국이 주관한다. 대국은 각자 2시간45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80만위안(한화 약 3억 2천만원).


▲박정환의 대국 모습
▲착점하는 저우루이양.


▲1999년생 씨에얼하오가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천야오예(오른쪽)와 저우허시의 대국모습.


▲천야오예가 승리했다.

▲당이페이(오른쪽)와 탕웨이싱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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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 /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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