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아시아선수권
박정환, 탈락…韓백홍석만 남아
박정환, 준결승서 콩지에에게 패해
2012-08-15 오후 1:29:55 입력 / 2012-08-15 오후 5:46:23 수정
▲복기 중인 박정환과 콩지에(오른쪽). 복기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박정환 9단이 탈락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벌어진 제24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이하 TV바둑 아시아)준결승전에서 한국의 박정환 9단이 중국의 콩지에 9단에게 패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속기기전(한국-KBS 바둑왕전, 중국-중신은행배, 일본-NHK배)우승, 준우승자들이 출전해 아시아 최고 속기왕을 가리는 TV바둑아시아에서 박정환이 2시간 30분에 가까운 혈투 끝에 결국 패하고 말았다. 중반 이후 불리한 바둑을 끝까지 패로 버티며 역전을 노렸지만 불발에 그친 것.
▲콩지에
국후 콩지에는 "중반에 혼란스러운 국면이었는데, 끝내기에서 큰 이득을 봐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짧게 국면을 총평했다.
승리한 콩지에는 LG배, 후지쯔배 등 2010년 세계대회 4관왕에 오른 바 있는 강자로 현 중국랭킹은 3위. 콩지에는 최근 세계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독 TV바둑아시아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이며 2009년 11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이다.
만약 콩지에가 이번 TV바둑아시아에서 또 다시 우승한다면 본 대회 1~4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와 함께 본 대회 최다우승기록 부문 타이를 이루게 된다.
▲16일 오후 2시 준결승전에 임하는 백홍석.
박정환의 패배로 한국은 출전한 두 명의 선수 중 백홍석 한 명만 남았다. 유일한 한국선수 백홍석이 과연 준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백홍석은 16일 오후 2시 메이필드 호텔에서 중국의 퉈지아시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공식대국에서의 첫 만남. 이 대결은 KBS1 에서 박정상 9단의 해설로 생중계 된다.
한편, 이날 벌어진 박정환과 콩지에의 준결승전 대국은 16일 0시 KBS1에서 녹화방송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해설 박정상)
한국의 KBS, 중국의 CCTV, 일본의 NHK가 공동주최하는 제24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
■ 제24회 TV아시아바둑선수권대회 일정 (메이필드 호텔)
- 8월 13일(월) 전야제
- 8월 14일(화) 1회전 1, 2국(10시, 14시)
- 8월 15일(수) 1회전 3국, 준결승 1국(10시, 14시)
- 8월 16일(목) 준결승 2국(14시)
- 8월 17일(금) 결승(14시), 시상식(18시)

TYGEM /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