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타
'이세돌vs구리?' 세계바둑인 기대만발!
제1회 꾸이린배 및 제3회 창더배 세계명인전 예고
2012-09-08 오후 2:15:33 입력
▲ (왼쪽부터) 요다 노리모토 9단, 구리 9단, 이세돌 9단.
[꾸이린배] 이세돌vs구리의 만남, 세계바둑인 '기대만발'
세계바둑인들이 이벤트 대국에 기대를 한다?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에 걸쳐 중국 광시성 꾸이린시에서 제1회 꾸이린배 한중일 프로바둑세계우승쟁탈전이 벌어진다.
올해 신설된 꾸이린배는 꾸이린국제산수문화여행절 행사의 이벤트로 치러지는 대회다. 한국의 이세돌 9단, 중국의 구리 9단,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 등 한중일의 각국 대표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루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세기의 라이벌'로 불리는 이세돌과 구리는 한국과 중국의 최정상기사로 상징되곤 한다. 두 기사에게 얽힌 이야기들은 바둑광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터.
두 기사의 통산전적은 중국 갑조리그 등 비공식 기전을 모두 포함해, 현재 이세돌이 14승 1무 15패 중이다. 2009년 LG배에서는 구리가, 2011년 비씨카드배에서는 이세돌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대전적의 내용 역시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최근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전에서 만난 이세돌vs구리는 '4패빅 무승부'를 연출해 또 한 번 세계바둑인들을 놀라게했다.
한때 이창호의 천적으로 불리던 요다 노리모토를 비롯해, '세기의 라이벌' 이세돌vs구리의 대결을 관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벤트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꾸이린배는 세계바둑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제1회 꾸이린배의 우승상금은 30만위안(한화 약 5천4백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위안이며 3위에게는 10만위안이 주어진다. 대회는 13일 개막식과 함께 추첨식이 진행되며, 추첨식 결과에 따라 '3회전 토너먼트(아래 표 참조)'의 대진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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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일본명인 야마시타 게이고, 중국명인 장웨이지에, 한국명인 박영훈.
[세계바둑명인전] 박영훈, 세계명인 2연패하러 출발!
세계명인을 향해 박영훈이 중국으로 향한다.
중국 후난성 창더시 공화대반점에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사흘에 걸쳐 제3회 창더배 세계바둑명인전에 한국명인 박영훈, 중국명인 장웨이지에, 일본명인 야마시타 게이고가 출전해 대결을 펼친다.
한·중·일 3개국의 명인 타이틀 보유자들이 출전해 통합명인을 가리는 창더배 세계바둑명인전은 벌써 3회를 맞이했다. 1회 대회에서는 중국의 구리가 통합명인을 차지한 바 있으며, 2회에서는 박영훈이 통합명인에 오른 바 있다. 그리고 이번 3회 대회에 박영훈은 통합명인 2연패에 나선다.
세계명인전의 진행방식은 꾸이린배와 같다. '3회전 토너먼트제'로, 먼저 추첨을 통해 부전패자 1명을 뽑은 뒤 남은 두 명은 1회전을 벌인다. 1회전 패자는 부전패자와 2회전 대국을 펼쳐 결승을 다툰다. 최종 결승인 3회전에서는 1회전 승자와 2회전 승자가 통합명인의 이름을 걸고 싸운다.
중국위기협회와 인민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며 후난성 체육국과 후난성 창더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제3회 창더배 세계바둑명인전의 상금은 통합명인에게 30만위안(한화 약 5천4백만원)이 주어지며, 2위는 20만위안, 3위에게는 10만위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30분에 1분 초읽기 5회.
TYGEM / 강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