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aos(P) vs Ido(P) 온라인 중계 장면.
황사바람이 불고 있다.
11일 밤8시에 시작한 제10회 동양생명배 타이젬 세계바둑오픈(이하 동양생명배) 본선 3회전에서 chaos(P)와 흑수돌(P)가 각각 중국의 Ido와 daxiang에게 패해 탈락했다.
온라인 중계 해설을 맡은 김영환 9단은 "좌변 패를 지고 난 이후 전체적으로 chaos(P)가 힘을 쓰지 못했다."라고 이날 대국에 대해 총평했다. 그러자 옆에 김성룡 9단은 "우리나라 선수인 chaos(P)와 흑수돌(P) 두 아이디가 모두 패해서 속상하지만 온라인 중계는 오늘도 신기록을 세워 개인적으로는 기쁜 날이다. chaos(P)의 인기가 외톨이보다 더 좋은가."라며 농담을 던졌다.
실제로 '공유'와 '소통'을 컨셉으로 기획한 이번 온라인 중계는 날이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첫 방송에서 300명 가량으로 시작해, 지난 11일 650명을 넘었고 이날은 무려 720명을 돌파해 신기록을 갱신했다.
한편, 기자는 세계대회 우승자인 chaos(P)를 꺾은 Ido가 궁금해 중국 타이젬 관계자에게 물었다. 중국 관계자는 "그는 세계대회 본선에 등장하는 기사이며, 최근에 성적이 조금씩 오르고 있는 기사다. 신예기사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daxiang은 몸집이 뚱뚱해서 '코끼리(大象)'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한자병음을 그대로 가져와 아이디로 만들어 중국 기사들은 대부분 그의 정체에 대해 눈치를 챘다. 그는 매일 타이젬에 접속해 대국하는 노력형 신예다."라고 흑수돌(P)를 꺾은 daxiang에 대해서도 힌트를 전했다.
본선 3회전은 12일 밤 8시에 FENGZ(P) vs qiuchao, 난전(P) vs tmch의 대결로 이어지며, 회원들이 가장 기대하는 온라인 중계 대국은 한국 선수인 난전(P)의 대국을 중계한다. 유/무료 회원에 관계 없이 로그인만 하면 참여가 가능하며, 지난 방송은 VOD시스템으로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다시볼 수 있다.
☞ 상세한 대진일정이 궁금하다면? 세계바둑 최고수들이 펼치는 온라인 가면무도회 제10회 동양생명배 타이젬 세계바둑오픈은 동양생명이 후원하며 동양온라인이 주관한다. 총 상금규모는 1억 2백만원이며 우승자에게는 3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천만원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30초 초읽기 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