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이동훈, '한국대표'를 향해!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4회전 결과
2012-07-11 오후 5:55:49 입력 / 2012-07-11 오후 6:58:03 수정
▲ 농심배 국내선발전 B조 준결승에 오른 이동훈.
11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4차전에서 총 15명이 5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결과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B조 준결승에 오른 이동훈이다. 15살 소년 이동훈은 지난해 KC&A배 신인왕전 결승서 2연패로 우승컵을 내어준 강유택에게 설욕하며 5회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박정환, 김지석(A조), 백홍석(C조), 박영훈, 최철한(D) 등 상위랭커들과 김승재(A조), 나현(B조), 황재연·이호범·이원영(C조), 조인선(D조) 등 신예들이 5회전에 올랐다.
여자기사는 이날 김미리와 윤영민이 각각 이호범과 이원영에게 패하며, 이번 대회 전원 탈락했다.
농심배 국내선발전 5회전은 15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타이젬 대국실에서 생중계로 관전할 수 있다.
한편, 국내선발전 결승은 오는 16일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중국리그 관계로 24일로 변경됐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국내선발전 결승 진출이 예정된 기사들 대부분이 중국리그 참가가 확정되어 있어 부득이하게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농심이 후원한다. 총 규모는 10억원이며, 우승한 국가에게는 2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 총 13회까지 열린 이 대회는 한국이 통산 10번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은 2번, 일본은 1번 우승컵을 가져갔다.
TYGEM / 강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