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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쌍등배

5연승, 중국 단독 선두!

문도원, 위즈잉에게 패하며 5연승 허용

2013-04-07 오후 6:37:11 입력 / 2013-04-08 오후 5:06:44 수정


▲ 대국 장면.

문도원이 중국 소녀 위즈잉의 5연승을 허용했다.

7일 중국 장쑤성 장옌시 천호리조트에서 벌어진 제3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2차전 제8국에서 문도원(22)이 위즈잉(16)에게 패했다.

흑을 쥔 문도원은 좌하귀 포석 과정에서 변화를 모색하려다가 백에게 되려 중앙 요석 두 점을 잡혔다. 이후 비세를 느낀 흑은 중앙 단점을 방치한 채 좌상귀 패를 걸어가는 등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해갔다. 위즈잉은 흔들리지 않았다. 중앙 흑의 단점을 정확히 응징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중국의 위즈잉(16)은 5연승에 성공했다. 5연승에 성공한 중국 소녀 위즈잉(16)은 루이나이웨이(50)가 지목한 중국 여류바둑의 미래로, 현재 국가대표팀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그는 타이젬 대국실에서 자주 대국한다. 이에 중국 타이젬 관계자는 "위즈잉은 알려진 프로식별 아이디 외 다른 아이디로도 많은 대국을 즐긴다."라고 전했다.

위즈잉은 8일 오후 2시(한국시각) 같은 장소에서 일본의 셰이민(24)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현재 제3회 황룡사쌍등배는 위즈잉의 5연승으로 중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한국이 바짝 쫒고있다. 일본은 주장 셰이민(24)이 생존해있으나, 홀로 생존해 있어 역전 우승까지 바라보기는 힘든 상황이다.

제3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은 중국기원과 장옌시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하며 쌍등그룹, 중국장옌황룡사 연구회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8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 가 주어진다. 지난 대회에서는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 대국 전, 박지은과 최정이 문도원의 긴장을 풀어주고 있다.

▲ '어떻게 두어 갈까…'

▲ 돌가리기 결과는?

▲ 문도원이 흑번을 들었다.

▲ 문도원(맨 왼쪽)은 탈락했으나, 아직 한국은 최정(17) 박지은(30) 등 믿음직한 기사들이 등판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TYGEM / 강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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