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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워낙 착하게 살았더니 이런 행운이…"

제18회 LG배 본선 32강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

2013-06-09 오후 8:34:46 입력 / 2013-06-10 오전 12:51:26 수정

8일 오후 5시30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에서 제18회 LG배 본선 32강 추첨식이 열렸다. 추첨에 이어 선수들 간략 인터뷰가 이어졌다. 한국에서는 이창호 이영구 박정환. 중국에서는 스웨 구리. 이야마유타 샤오정하오 등 7명이 인터뷰에 응했다.


■ 이창호

18회 대회까지 우승 4번 등 늘 본선 이상의 성적을 내왔는데 이번 대회 목표가 궁금하다.
사실 짧지 않은 시간인데 많이 출전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에도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한판 한판 최선을 다하겠다.


■ 이영구

이번 대회에서 원성진의 준우승 시드를 대신해 출전하는 행운을 얻었다. 이번 대회 목표는?
목표를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다만 한가지는 확실한 것 같다. 평소에 워낙 착하게 살아와서 이러한 행운이 따르지 않나 싶다.(좌중 웃음) 그러나 나도 올해 말 군대를 가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좋은 성적 두도록 노력하겠다.


■ 박정환

한국바둑의 미래답지 않게 LG배에서는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그렇기에 이번 LG배가 남다를 것 같은데?
LG배에서는 유독 성적이 안나오는 것 같다. 그렇기에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스웨

전년도 우승자 스웨. 지난해 세계대회인 LG배 우승후 달라진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
LG배를 우승한 후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것 같다. 얼마전엔 랭킹1위까지 올라갔는데,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 구리

한국 김지석은 결혼 후에 성적이 좋아졌다는 말을 듣는다. 구리 본인의 경우는 어떠한 지 궁금하다.
결혼 후에 성적이 좋아진다는 말은 맞는 것 같다. 작년 삼성화재배에서 이세돌한테 패한 이후로 슬럼프에 빠졌다. 그 이후 나도 결혼했으니 성적이 앞으로 쭈욱 올라갔으면 좋겠다. 다만, 아직은 시동이 걸리지 않았는가 보다.(좌중 웃음)



■ 이야마유타

일본 7대 기전 중 6개 타이틀을 동시에 석권했다. 일본은 '이야마 왕국'이라는 말도 있는데 본인 생각은?
나 스스로도 일본 내에서의 성적에 놀라고 있다. 그렇지만 세계대회에 나와서는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세계대회에 나와서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본인방전 도전기도 한창인데 1-2로 뒤져있다.


■ 샤오정하오

대만바둑은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이나 중국을 따라잡을 유망주를 육성하고 있는지 등 대만바둑에 대해 한 마디 부탁한다.
앞으로 세계기전에서도 많은 대만 선수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대만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기에 조만간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다.이번 대회도 혼자 출전해서 외롭다.    

TYGEM / 강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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