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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대참사! 이세돌-퉈자시 16강 격돌

제18회 LG배 본선 32강전 속보

2013-06-10 오전 9:42:49 입력 / 2013-06-11 오후 5:02:36 수정

▲ 32강 전 대국이 벌어지는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컨벤션홀

16강 추첨결과, 이세돌-퉈자시 빅매치가 결정됐다.

10일 제18회 LG배 본선32강전이 오전9시부터 강릉 라카이샌드파인에서 열렸다. 그 결과 한국은 이세돌 이영구 목진석 안조영 안형준 김성진 등 6명이 본선16강에 진출했으며, 중국과 일본은 각각 6명과 3명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32강에서 박정환 김지석 최철한 등 상위랭커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불상사가 일어났으나, 그 중 김성진과 안형준 두 뱀띠 기사가 각각 '이세돌 라이벌' 구리를, 중국의 1위 스웨를 각각 꺾어 빛을 발했다.

☞ 김성진의 '구리 꺾은 소감'을 듣고 싶다면?
☞ 스웨 꺾은 안형준의 소감이 궁금하다면?

또한 일본기사들의 활약상도 빛났다. 그 동안 세계대회 본선 첫 대국부터 대만과 함께 탈락했던 일본은 이야마유타 고노린 다카오신지 등 3명이나 본선16강에 오른 것. 특히 고노린은 잉씨배우승자 판팅위를 꺾었고, 이야마유타 다카오신지는 각각 장타오 홍성지에게 승리하는 등 내용 역시 충실했다는 평이다. 

32강 대국이 종료된 직후 본선16강 추첨식이 열렸다. 추첨 결과 한국랭킹1위 이세돌과 중국랭킹 2위 퉈자시의 빅매치가 결정되었으며, LG배 16강은 오는 12일 수요일 오전9시부터 속개한다. 타이젬 대국실에서는 16강 전 대국을 수순중계하며, 주요대국은 이재웅 7단이 다정한 해설로 타이젬 유저들과 함께한다. 

총규모 13억원인 LG배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억원. 그 외 32강 패자 400만원, 16강 패자 700만원, 8강 패자 1400만원, 준결승 패자 2600만원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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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속보)

[오후 1시]
검토실에 있는 안성준 4단의 시선으로 LG배 32강 주요대국 점심시간 형세를 전한다.

박정환-천야오예 : 흑을 쥔 박정환이 우상귀 백2점을 잡는 것으로는 집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해 백을 끊어가며 반발에 나선 장면이다. 형세를 논하기 어려운 상황.
김성진-구리 : 좌변 접전 이후가 관건이다. 흑은 좌상귀와 좌하귀 부근이 엷기 때문에 백(김성진)도 충분히 싸워볼 만 하다.
최철한-저우루이양 : 아직 형세를 말하기 이르다. 상변에서 한창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
박영훈-리친청 : 하변에서 패모양이 났지만, 흑(박영훈)에게 이렇다할 팻감이 없었다. 흑이 패를 이었지만, 백이 흑두점을 취해서는 백(리친청)이 조금 두터운 형세다.
조한승-궈위정 : 집으로는 흑(궈위정)이 두텁다. 백은 상변 흑진영에서 무언가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이창호-퉈자시 : 우변에서 백이 빵따냄을 한 것이 좋아, 현재 백(이창호)이 두터운 형세다.
강동윤-리저 : 집부족에 처한 백(강동윤)이 중앙으로 싸우러 나섰다. 접전이 종료된 이후 형세가 나오겠으나, 싸움 자체는 백(강동윤)이 어려운 싸움이다.
안형준-스웨 : 흑(스웨)이 두텁다.
이세돌-셰얼하오 :흑(이세돌)이 좌변을 공격하며 백 대마를 모두 포획한 상황. 현재 우변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으나, 무난한 흑(이세돌)승이 예상된다.  

▲ 이창호-퉈자시

[오후 1시 45분] 121수 끝, 흑(퉈자시) 불계승
우변에서 빵따냄을 한 뒤에 좌하귀 접전이 문제였다. 흑(퉈자시)은 좌하귀 백을 끊은 뒤에 날일자로 둔 수가 빛나, 좌하귀 백 대마 포획에 성공했다. 검토실에 있던 이희성 안성준은 "흑이 끊었을 때, 백102로 젖힌 수가 패착이다. 그 수로는 103자리로 한 칸 뛰어야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정환-천야오예 대국은 우상변 접전에서 흑(박정환)이 두터워지며 우세를 잡은 상황이다.

[오후 2시15분] 검토실에는 이희성 안성준 일본의 윤춘호 등이 검토에 참여하고 있으며, 검토내용을 간략히 전한다.

이세돌-셰얼하오 : 이세돌의 승리가 확실해 보인다.
홍성지-다카오신지 : 일본에서 유일하게 16강 진출에 희망을 보이고 있는 대국이다. 흑(다카오신지)이 다소 우세한 형세다.
최철한-저우루이양 : 현재 진행 중인 대국 중 가장 어려운 전투를 보이고 있다. 형세를 논하기 어렵다.
조한승-궈위정 : 백을 쥔 조한승이 궈위정의 중앙 흑대마를 잡으러 나섰다.
박영훈-리친청 : 우하귀 접전에서 흑(박영훈) 모양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흑의 우세를 예상했으나, 곧이어 흑이 상변에서 완착을 두었다. 흑의 완착으로 현재 형세는 백(리친청)이 두텁다.
강동윤-리저 : 이 대국 역시 한창 전투가 진행 중인 단계로, 형세의 유불리를 말하기 어렵다.

[오후 2시25분] 230수 끝, 백(리친청) 불계승

박영훈이 결국 리친청에게 패했다. 상변 흑155가 패착으로 157 자리에 두어서 무난하게 두었다면 흑이 두터운 형세였다.

▲ 한국에 첫 승을 알린 이세돌

[오후 3시] 207수 끝, 흑(이세돌) 불계승!
이세돌이 셰얼하오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검토실에서는 김성진이 구리를 상대로 일을 낼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 김성진이 구리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오후 3시12분] 162수 끝, 백(김성진) 불계승

[오후 3시25분] 186수 끝, 백(이영구) 불계승

조한승-궈위정 : 백을 쥔 조한승이 중앙 대마사냥에 실패하며, 형세도 흑(궈위정)에게 기운 모습이다.
홍성지-다카오신지 : 홍성지가 불리하다. 일본 검토실에서는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이다.
안조영-한이저우 : 아직 중반전이지만, 백(안조영)이 유리하다. 백은 실리를 잔뜩 확보해 놓은 후 두터움까지 취했는데, 이는 안조영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김지석-샤천쿤 : 종반전에 돌입했다. 미세하게 백(김지석)이 유리하다.
강동윤-리저 : 백(강동윤)은 우상귀 흑을 잡으러 나섰다. 흑대마를 잡지 못하면, 백은 좌상귀에서 변화를 도모해보아야 한다.

▲ 일본 7대기전 중 6개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는 이야마유타(왼쪽)가 LG배 16강에 진입했다.

[오후 3시32분] 일본의 이야마유타, 고노린, 다카오신지 동시에 16강 진출!
일본의 고노린이 중국의 판팅위를 꺾으며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어 일본의 이야마유타와 다카오신지가 각각 장타오와 홍성지에게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오후 3시39분] 박정환 32강 탈락
이번 대회 가장 빅매치로 꼽혔던 박정환-천야오예의 대국은 186수 만에 천야오예의 승리로 끝났다.

▲ 최철한

[오후 3시50분] 최철한 조한승 탈락
최철한은 중국의 저우루이양을 상대로 217수 만에 불계패했으며, 조한승은 중국의 궈위정을 만나 패했다.

[오후 4시] 김지석 강동윤 탈락  
김지석이 중국 신예 샤천쿤에게 반집패를 당하며 32강에서 탈락했으며, 이어 강동윤은 중국의 리저에게 불계패했다.

한편 검토실에서는 안형준-스웨 대국에서 희망이 보인다고 전했으며, 목진석-하네나오키 대국은 미세한 형세라고 전했다.

[오후 4시15분] 안조영, 난세 속에서 16강 진출
한국의 상위랭커들이 줄줄이 낙마하는 가운데, 안조영이 16강 진출소식을 알렸다. 한편, 검토실에 온 이세돌은 안형준-스웨 대국에 대해 안형준의 승리를 예상했다.

▲ 스웨-안형준

[오후 4시50분] 안형준, 중국 1위 스웨 꺾고 16강 진출!

[오후 5시 5분] 목진석, 하네나오키 상대로 반집승하며 16강 진출
이로써 32강이 모두 가려졌다. 그 결과 한국 6명, 중국 7명, 일본 3명이 각각 16강에 진출했다.


TYGEM / 강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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