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박대박' 티켓1장 놓고 대결
농심배 예선 결승에서 만나
2013-07-22 오후 5:00:17 입력 / 2013-07-23 오전 9:07:06 수정

▲ 농심배 예선 중계대국이 벌어지고 있는 4층 대국실
점차 이변은 줄어들고 될 사람의 윤곽이 나오기 시작한다.
22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15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5라운드가 열렸다.
각 조별로 연기된 대국이 많아서 진행상황이 들쭉날쭉이다. 양이(兩李)가 탈락한 가운데, A조에 남은 기사들은 모두 전력이 비슷하기에 누가 국가대표로 선발될 지 미지수다. 때문에 A조의 모든 대국은 화젯거리.
이 중 2회전서 이세돌을 꺾은 이원영은 이날 4회전에서 신민준의 대마를 포획하며 엄청난 펀치력을 보여줬다. 기자실에서 꼽은 A조의 유력한 후보(신민준)를 꺾은 이원영이 현재 A조 첫 국가대표가 유력한 상황.
'박대박'이 충돌한다. B조는 큰 이변이 없었다. 박정환과 박영훈이 각각 황진형과 이춘규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B조의 가장 유력한 국대 후보로 꼽힌 이는 랭킹1위 박정환. 박정환은 농심배 국내선발전을 힘겨워하듯 입단 후 한 번도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그는 와일드카드로 농심배 본선에 출전했고 지난 대회 주장으로 출전해 한국에 열한 번째 우승컵을 선사한 바 있다.
C조의 이동훈은 조한승을 꺾으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동훈은 지난 대회 선발전 예선결승에서 이창호를 꺾고 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는 '국가대표 유경험자'. 24일 이동훈과 예선 결승자리를 놓고 다투는 이는 4라운드에서 진시영을 이긴 이영구.
D조에서 이변이 있었다. 올해 입단한 풋내기 신윤호가 나현을 꺾는 사고(?)를 쳤다. 신윤호는 1라운드부터 김일환 최문용 안국현 그리고 이날 나현까지 쉽지 않은 상대들을 연파하며 준결승까지 올랐다. 신윤호의 다음 상대는 랭킹6위 강동윤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또한 농심배에서 유일한 여자기사로 살아남았던 오정아는 최철한에게 D조 8강에서 아쉽게 패했다. 아무래도 강동윤과 최철한이 유력한 후보.
한국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농심신라면배는 1회부터 6회 대회까지 한국이 6연패했으며, 7∼9회 대회에서는 일본 한국 중국이 한차례씩 우승을 나눠가졌고, 10∼12회 대회는 한국이 3연패, 13회 대회에서는 중국, 지난 대회인 14회에서는 한국이 우승했다.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 농심배 국내선발전 대진표 바로가기
▲ A조 신민준-이원영(승).
▲ B조 박정환(승)-황진형.
▲ C조 이동훈(승)-조한승.
▲ D조 최철한(승)-오정아.
▲ 나현을 꺾은 신윤호.
▲ 여류기사 중 유일한 생존자였던 오정아.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