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양이’, 농심배 예선 맞대결?
제15회 농심신라면배 국내 선발전 개시
2013-07-15 오후 5:24:12 입력
▲ 농심신라면배 예선에 244명의 출전자가 일제히 본선의 꿈을 실었다.
랭킹에 관계없이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유일한 기회 농심신라면배가 벌써 다가왔다.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할 태극전사는 과연 누구?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이 15일~24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벌어진다. 지난해 예선보다 7명이 늘어난 24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A~D조에서 각 1명씩 총 토너먼트로 모두 4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1명은 예선 종료 후 후원사에서 와일드카드로 선정한다.
적게는 5판, 많게는 6판을 연승해야만 태극마크를 달게 되니, 예선통과는 타이틀을 하나 따는 노고에 비견된다. 4개조는 추첨 전 랭킹 1위~16위(6월 랭킹)를 분산 배치하여 강자들이 한 조에 몰리는 것을 사전에 예방했다. 그러나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의외의 인물이 꼭 선발되곤 했다.
조 추첨결과, A조에서는 '정신적 지주' 이세돌과 '농심배 영웅' 이창호가 속해있어 '양이'가 선발전 결승에서 맞닥뜨릴지 관심. 이창호는 그동안 이 대회 본선에서 19승 3패로 86%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종 주자로 10회 나서서 8회 우승을 결정짓는 등 한국의 11차례 우승 중 8회를 자신의 손으로 견인한 바 있다.
그밖에 B조 박정환 박영훈, C조 김지석 조한승, D조 최철한 강동윤이 선발전 통과가 유력한 상위랭커. 그러나 선발전을 통과하려면 5~6연승을 거둬야하기 때문에 상위랭커들도 예선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주요대국은 인터넷 생중계로 별도의 대국실에서 두어졌다. 박정환 박지은 유창혁 이창호의 얼굴이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는 국적별 참가가 아닌 기원소속별로 다시 출전 자격을 변경했다. 농심신라면배는 1999년 제1회부터 2004년 6회까지는 기원소속별 출전했지만, 2005년 7회 대회부터 국적별 참가를 원칙으로 수정했다. 이번에 다시 기원 소속별로 변경한 이유는 최근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일본기원이 강력하게 요청해왔고 후원사인 농심이 수락해 다시 바뀌게 된 것.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농심신라면배는 1회 대회부터 6회 대회까지 한국이 6연패했으며, 7∼9회 대회에서는 일본, 한국, 중국이 한차례씩 우승을 나눠가졌고 10∼12회 대회는 한국이 3연패를, 13회 대회에서는 중국이 우승했다.
한편 작년대회는 '양이'가 동반 출전하지 않은 첫 대회였지만 한국이 우승한 첫 대회였다. 13년이나 빠짐없이 참가했던 이창호와 이세돌은 나란히 예선탈락을 고배를 들었다. 그러면서 둘 중 하나가 와일드카드가 유력시 되었지만, 둘 다 고사하는 바람에 박정환에게 양보한 형태가 되고 말았다. 역시 박정환이 처음 출전했지만 주장의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국의 셰허 장웨이제를 연파하며 한국에 열한 번째 우승컵을 선사한 바 있다.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 (앞) 박지연(승)-유창혁, 김형우-이창호(승).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일정
본선 1차전 (중국 베이징)
10월 21일(월) - 전야제
10월 22일(화) - 1국
10월 23일(수) - 2국
10월 24일(목) - 3국
10월 25일(금) - 4국
본선 2차전 (한국 부산)
12월 2일(월) - 5국
12월 3일(화) - 6국
12월 4일(수) - 7국
12월 5일(목) - 8국
12월 6일(금) - 9국
12월 7일(토) - 10국
본선 3차전 (중국 상하이)
2월 25일(화) - 11국
2월 26일(수) - 12국
2월 27일(목) - 13국
2월 28일(금) - 14국
TYGEM / 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