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강동윤, "이번에도 옷 6벌은 챙길 것!"
김지석 강동윤 최기훈 3인 인터뷰
2013-08-01 오후 5:23:34 입력 / 2013-08-02 오전 9:32:07 수정
■ 최기훈
이원영과의 대국을 총평하자면
대국에서 아직 덜 깨었는지 정신이 없다. 내가 반집 승리한 것을 깨달은 것은 종반 직전인 공배를 세어보던 찰나였다. 그 때 좋은 예감이 스쳤다. (웃음)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는데
정말이지 내가 선발될 줄 스스로도 생각할 수 없었다. 이세돌을 위시해 너무 강자들이 많아서 아무 생각 없었다. 마냥 기쁘다. 책임감도 느낀다.
생애 첫 농심배 본선인데, 몇승 정도 올릴 수 있을까?
(잠시 고심하다) 2연승은 해야 체면이 설 것 같다.

■ 강동윤
오랜만에 본선 진출인데.
기쁘다. 2008년인가 본선에서 5연승을 했었는데, 그 기분을 이어가고 싶다.
오늘 대국은 어땠나? 쉽지 않은 상대인데.
중간에 실리를 탐했고 공격이 안 통해 형세가 많이 좋지 않았다.
최철한과는 비슷하게 이겼다 졌다 하더라.
전적이 조금 잘못된 것 같다. 선발전 등이 많이 빠지고 최근 최철한에게 연패를 당하고 있다. (공식전 전적은 최철한에게 9승7패로 앞선다)
이번 대회서 어떤역할을 맡고 싶나
처음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상관없는데, 농심배는 마지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이름값에 걸맞는 성적을 내고 있다고 보나?
아니다. 이름이 내게 과분하다고 생각한다.(성적이 떨어진다는 의미)
이번 대회도 옷을 여섯 벌 챙길텐가? (웃음)
지더라도 끝까지 있을 것이니 여섯 벌을 챙길 것이다.

■ 김지석
세 번 연속 본선진출이다. 조금 무덤덤할 것 같기도한데?
(웃음) 오늘 좋지 않은 바둑을 역전시켜서 승리했다. 지난 2011년 농심배에서 셰허에게 아쉽게 패한 적이 있다. 이번에 설욕하러 가겠다.
이번 대회서 몇 번째 주자로 등판할 것 같은가?
최대한 늦게 출전하고 싶다. 아마 베이징에서(1차전 베이징이며 3차전 장소는 상하이인데, 그를 착각한 듯) 출전하지 않을까 싶은데, 앞에 멤버들이 계속 이겨주어 나는 지켜보는 역할을 하고 싶다.
최기훈이 이번에 선발되었다. 들었나?
알고 있다. 그가 이번에 계속 계속 이겨주었으면 좋겠다.(웃음)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