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中신예' 무섭네 '韓신예' 약 되려나?
한중 신예대항전 1라운드 제5국서 꼬마곰(P)마저 패하며 '중국 우승'
2013-02-22 오후 10:35:28 입력 / 2013-02-22 오후 11:31:16 수정
▲ 대국실 장면.
중국신예들의 매서움이 이번 한중 신예대항전에서 또 한번 입증됐다.
22일 밤 8시부터 타이젬대국실 동양증권배 서버에서 한중 신예대항전 1라운드의 마지막 대국인 제5국에서 한국의 꼬마곰(P)마저 중국의 endure(P)에게 패했다. 이로써 종합전적 5전 5승으로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바둑계의 핫이슈는 중국 95後세대의 활약상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타이젬은 제10회 동양증권배 개최 기념 이벤트로 이번 한중 신예대항전을 기획했다. 엄선한 韓·中 신예 5명이 팀을 이뤄 본인의 프로식별 아이디로 양국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이번 한중 신예대항전은 총 2라운드. 5:5 매치인 1라운드 후 승자들만 2라운드로 진출해 연승전을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한중 신예대항전 자세한 대회방식 바로가기이번 한중 신예대항전에서 2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신예는 없었다. 중국신예가 1라운드서 전승을 거뒀기 때문. 이로써 중국 95後세대의 매서움은 또 한번입증됐다.
결과에 대한 국내팬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5:0 이면 히딩크 스코어인데… 나중에 쓴 약이 되려나…(ID:살쑤폭포)'라며 우려하기도 했으며 '승부는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기억에 남는 대국을 둬주길 바란다. 한국바둑의 미래 파이팅!(ID:거울속에나)'라고 격려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제10회 동양증권배 개최 기념 이벤트는 한중 신예대항전이 끝이 아니다. 오는 3월 한중 최강매치전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찾아올 예정이다. 제10회 동양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 및 한중 신예대항전은 동양온라인㈜이 주최, 주관하고 동양증권(주)이 후원한다.
TYGEM / 강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