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타
中, 세계대회 '멍바이허배' 창설
'MLILY멍바이허배(夢百合杯) 세계바둑 오픈전' 탄생
2013-04-20 오후 8:28:41 입력 / 2013-04-21 오후 10:31:32 수정
춘란배, 바이링배, 황룡사쌍등배 등에 이어 중국에 또 하나의 세계바둑대회가 탄생했다.
'MLILY멍바이허배(夢百合杯) 세계바둑 오픈전'이 그것이다. 국제바둑연맹(IGF)이 주최하고 중국위기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장쑤헝캉가구과학유한공사(江蘇恒康家居科學有限公司)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국내외 모든 프로기사가 참가가 가능하며 시합은 중국내 아마추어 인터넷 예선대국을 거쳐 통합예선 및 본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본 대회는 중국 5명, 한국 3명, 일본 3명, 대만 1명 주최측 와일드카드 2명 등 총 14명에게 국가 시드가 배정된다.
통합예선은 아마추어조와 여자조를 포함해서 총 50개조에서 각 조 1명이 다음 라운드에 출전하게 되며, 본선 시드 14명과 64강전을 벌이게 된다. 제2회 대회부터는 전기대회 우승, 준우승자에게 시드를 배정하게 되며, 통합예선은 총 48개 조로 바뀐다.
▲ 2012 삼성화재배 아마예선 전경. 중국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멍바이허배도 아마추어의 문호를 대폭 넓혔다고.
특히, 아마추어의 문호를 대폭 넓혀 통합예선 아마추어조는 각각 중국 16명, 한국 8명, 일본 4명, 대만 2명, 구미 유럽 1명 등 총 32명(각조 8명)의 각국 아마추어가 본선진출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여 각조 1위 4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대회의 모든 대국은 덤 7집반이 적용되는 중국룰을 사용하며, 각자 제한시간 2시간,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결승전은 각자 3시간의 제한시간으로 진행된다. 또한 통합예선은 각조 토너먼트를 거쳐 준결승전은 3번기, 결승전 5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본선 64강,32강은 국가를 배제하고 매 라운드 추첨을 통해서 대진을 결정하며, 16강부터는 다시 추첨을 할 때는 동일국가 혹은 지역은 회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중국내 아마추어 예선은 4월경 신랑바둑, 혁성바둑을 통해서 아마4단 이상자가 출전한 가운데 총16명을 가리게 된다. 통합예선은 5월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기원에서 치러지게 된다.
대회 참가비용은 기타 오픈 세계대회와 동일하며, 본선 64강부터 상금이 주어지는데 64강전 패자는 2만 위안(약 360만원), 32강전 패자는 4만 위안, 16강전 패자는 8만 위안, 8강전 패자는 16만 위안, 준결승전 패자는 25만 위안, 준우승자 60만 위안, 우승자 180만 위안(약 3억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장쑤헝캉가구과학유한공사는 허리쿠션, 베개, 침대 매트리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03년 창립하여 스폰지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출발하여 8년간의 성장과정을 거치면서 중국 내 업계 최고 연구개발 기업으로 성장했다.
TYGEM / 김경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