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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이세돌, "목표? 당연히 우승 아닌가!"

2013 삼성화재배 4강 진출자 인터뷰

2013-10-10 오후 5:46:44 입력 / 2013-10-11 오전 8:32:09 수정

양은 안 차지만 그래도 일당백 이세돌이라서 불행 중 다행이다.  10일 대전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벌어진 2013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한국은 이세돌이 홀로 4강에 올랐으며, 중국은 우광야 스웨 탕웨이싱 등 3명이 진출했다. 그들과 간단하게 짤막 인터뷰를 가졌다.


■ 우광야

세계대회는 몽백합배 8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오늘 내 기록을 갱신해 기분이 너무 좋다. 아직 이 기분을 더 즐겨야 할 것 같다.(웃음) 4강 대진에서는 이세돌과 만나고 싶다. 아직 한 번도 공식대국에서 만나 본 적 없다. 내가 얼마나 강한 지 느껴보고 싶다.


■ 이세돌

(우광야가 이세돌과 만나고 싶다는데-) 나도 4강 추첨결과가 썩 나쁘지 않다(웃음). 최근 나날이 컨디션이 좋아지는 걸 느끼고 있다. 4강까지 올라왔는데 당연히 우승 아니겠는가.  


■ 스웨

오늘 대국은 초반부터 난전이었는데, 상대(박정환)가 마지막에 큰 실수를 범해 겨우 이겼다. 다음 상대 탕웨이싱은 중국에서 내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삼성화재배 4강은 아주 좋은 승부가 될 것이다. 나 역시 이세돌처럼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 탕웨이싱

오늘 상대 김지석에 대해 연구했다. 그는 실리에 민감하고 전투를 기피하는 성향인 것 같아(이 대목에서 기자는 의아) 오늘 나는 실리를 먼저 빼았고 전투를 유도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4강까지 오르는데 가장 어려웠던 상대는 역시 오늘 상대 김지석이었다.

최근 갑조리그에서 2연패를 당해 의기소침했는데, 이번 삼성화재배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행이다. 다음 상대 스웨는 (이기기가) 아주 까다로운 선수다. 세계대회에서 두는 것은 처음인데, 특히 스웨가 LG배를 우승한 이후에는 더 강해진 느낌이다. 최근 그와의 대국에서 세판 중 한 판 밖에 이기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 4강에서 꼭 이기겠다.
TYGEM / 강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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