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LY몽백합배
이창호·쿵제, 와일드 카드!
MILLY몽백합배 최종 와일드 카드로 선정되어
2013-05-07 오전 9:41:03 입력 / 2013-05-07 오전 11:01:28 수정
최근 12연승을 달리는 이창호가 MILLY몽백합배 와일드카드로 낙점되었다.
춘란배 백령배에 이어 제3의 중국 주최 세계대회 MILLY몽백합배가 창설된 바 있다. 이에 총 75명의 한국기사들이 오는 21일 통합예선을 치르기 위해 중국으로 향한다.
통합예선은 아마추어조 여자조 각 4조, 일반조 42개조 등 총 50개조에서 각 조 1명이 다음 라운드에 출전하게 된다. 여기에 본선시드 14명과 어울어져 64강전을 벌이게 된다. 제2회 대회부터는 전기대회 우승, 준우승자에게도 시드를 배정하게 되며, 통합예선은 총 48개 조로 바뀐다.
대회의 본선시드는 국가별로 주어진다. 중국 5명 한국 3명 일본 3명 대만 1명으로 각 국가에 주어지는 시드와 주최측 와일드카드 2명까지 총 14명에게 본선시드가 부여된다.
▲ 와일드카드로 낙점된 이창호, 쿵제
그 중 가장 주목받은 와일드카드 2장의 행방은 지난 6일 중국 베이징 푸리만리 호텔에서 열린 MILLY몽백합배 대회선포식에서 밝혀졌다. 바로 한국의 이창호(38)와 중국의 쿵제(31)로 이들은 통합예선에 참여하지 않고 본선64강으로 직행한다.
아쉬운 것은 춘란배처럼 대회가 격년제로 치러진다는 것. 대회의 모든 대국은 덤 7집반이 적용되는 중국룰을 사용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특이사항은 결승전은 각 3시간으로 제한시간이 변경되어 진행되며, 본선64강 및 32강은 매 라운드 추첨을 통해서 대진을 결정하고 16강부터 재추첨을 할 시에는 동일국가 대국은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대회 참가비용은 기타 오픈 세계대회와 동일하다. 본선 64강부터 상금이 주어지는데 64강전 패자는 2만 위안(360만원), 32강전 패자는 4만 위안, 16강전 패자는 8만 위안, 8강전 패자는 16만 위안, 준결승전 패자는 25만 위안, 준우승자 60만 위안, 우승자 180만 위안(3억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TYGEM / 강나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