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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배

동윤-철한-정환, 중국(W) 넘었다!

주강배 이틀째 3R-4강 진출 거의 확정

2013-12-22 오후 2:38:20 입력 / 2013-12-22 오후 10:03:52 수정


▲ 한국 시드조(좌측)가 분전하는 모습. 중국 와일드카드조를 이겼다.

한국(S)이 4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강동윤-최철한-박정환으로 구성된 한국의 시드조(S)가 중국의 세계선수권자로 구성된 와일드카드조(W)를 접전 끝에 2-1로 제압하고 4강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다.

주강배 이틀째인 22일 한국 시드조에는 비상이 걸렸다. 바로 중국의 와일드카드조(구리-창하오-쿵제)와 맞붙었기 때문이다. 물론 전력상 밀린다고 할 수는 없지만, 첫날 한국의 와일드카드조가 복명 대만에게 덜미를 잡혔기 때문이 긴장이 된 것은 사실.

그러나 역시 한국의 시드조는 강했다. 22일 오전9시 중국 광저우기원에서 벌어진 제1회 주강배 세계바둑단체선수권대회 순위결정전 3라운드에서 한국 시드조는 중국 와일드카드조를 2-1로 물리치고 3전 전승을 달렸다. 한편 전날 복병 대만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한국 와일드카드조도 전원 중국계로 구성된 홍콩을 3-0으로 물리치며 2승1패를 기록, 4강 꿈을 이어나갔다.

시작은 불안했다. 한중전 가운데 가장 먼저 끝난 판은 강동윤-구리 대국. 강동윤은 좌변에서 큰 집을 형성하며 끝까지 분전했지만 결국 덤이 부담스러운 형세에서 돌을 거두었다. 그러나 곧장 박정환이 낭보를 전했다. 쿵제와의 대국은 계속 미세하게 서로 판이 짜졌으나 후반 들어 격차를 벌이면서 항서를 받아내어 1-1. 여기서 주장 최철한이 창하오와의 마지막 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최철한이 초반부터 하변에서 승기를 확실히 잡은 뒤 그 뒤로는 승부를 허용하지 않는 원사이드한 바둑을 구사한 끝에 완승을 거두었다.

한편 중국 시드조와 대만의 경기는 중국 시드조가 3-0으로 승리하며 한국 시드조와 함께 3승을 달리고 있다.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16개 팀이 스위스리그로 5라운드씩(21,22일 오전9시, 오후3시. 23일 오전9시) 순위결정전을 펼쳐, 상위 4개 조가 준결승에 오른다. 준결승에서는 1-4위, 2-3위 크로스토너먼트로 결승진출조를 가리며, 결승은 3명이 상담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려낸다.

순위결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이며, 준결승은 각자 2시간 45분에 1분 초읽기 5회, 결승은 팀당 4시간 30분의 제한시간에 초읽기 없이 타임 아웃제.

총 상금 500만 위안(8억7000만원)인 제1회 주강배 세계바둑단체선수권의 우승상금은 200만 위안(3억 5000만원)이다. 준우승팀에게는 80만 위안(1억 4000만원), 3위 50만 위안(8800만원), 4위 40만 위안(7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창하오-최철한(승)

▲ 쿵제-박정환(승)

▲ 구리(승)-강동윤

▲ 조훈현을 비롯한 한국 와일드카드조의 홍콩전.

▲ 이창호와 조치훈이 보인다.

▲ 3라운드 대진 현황판.

▲ 중국 광저우시 동호기원(바둑도장)에서 나온 기록자들의 모습이 매우 어리다. 10세 내외로 아마5단의 기력이라고.

TYGEM / 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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