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바둑아시아선수권
이창호-이야마, 이세돌-왕시 8강격돌!
박정환은 4강 시드
2013-06-27 오후 10:01:23 입력
▲ 추첨 후 한 자리에 모인 출전 선수들. 왼쪽부터 유키사토시, 이야마유타, 장웨이제, 왕시, 박정환, 이창호, 이세돌.
올 들어 열린 세계기전에서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한국으로서는 '미니 세계기전' TV바둑아시아선수권이라도 가져와야 한다.
이세돌 박정환 이창호 등 최정예 멤버가 출동했다. 제25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전야제와 조추첨식이 27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렸다. 대진 추첨 결과 이창호가 일본의 이야마유타(井山裕太)와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이세돌은 중국의 왕시와 4시30분부터 대결한다. 각각 8강전.
전년도 챔프 백홍석 대신 시드를 받아 4강에 직행한 박정환은 일본의 유키사토시와 중국의 장웨이제의 승자와 29일 오전10시부터 결승 티켓을 다툰다.
이창호는 이야마유타에게 3전 전승을 거두고 있고, 이세돌은 왕시에게 5승 1패로 앞서 있다. 박정환도 장웨이제에게 3전 전승, 유키사토시에게 1승을 거두고 있어 아홉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단에게는 만족스러운 추첨 결과.
한국의 KBS, 중국의 CCTV, 일본의 NHK가 공동주최하는 제25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250만엔(약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만엔이다.
▲ 현지 대진표. 7명 중 3명이 한국선수.
TYGEM / 한국기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