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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속보-2014년 첫 覇者는 누구?

오전 9시 제1국 개시-저우루이양 흑차례

2014-02-10 오전 9:58:31 입력 / 2014-02-12 오전 9:40:59 수정

▲ 세계대회 결승 사상 최초로 대학캠퍼스에서 펼쳐진 LG배 결승1국 퉈자시-저우루이양. 입회는 노영하 사범.

올해 첫 세계대외 우승자가 가려진다. 그러나 아쉽게 한국에겐 기회가 없다. 중국의 23세 동갑내기 퉈자시와 저우루이양 간 대결로 LG배가 우승자를 가린다.

"소중한 기회다. 첫 세계대회 우승을 이룰 것이다!" (퉈자시)
"예전부터 동경해오던 LG배를 반드시 차지하겠다!" (저우루이양)

제18회 LG배 결승3번기가 오는 10일부터 12일, 13일 삼일에 걸쳐 한국최고 지성의 전당 서울대학교 내 연구공원에서 벌어지고 있다. 10일 오전9시 현재 결승1국은 저우루이양의 흑차례로 개시되었다.

중국1위를 경험한 바 있는 퉈자시는 의외로 세계무대에서는 힘을 발휘 못한 불운아.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결의가 무척 강하다. 통합예선에서부터 출발해 본선에서 이창호 이세돌 다카오신지 리저를 꺾고 세계대회 첫 결승진출을 일궜다. 반면 본선 시드를 받은 저우루이양은 최철한 안조영 리친청 천야오예 등을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 첫 세계대회 결승 기회를 잡은 퉈자시.

91년생 동갑내기 대결은 객관적 전력에서는 중국5위 저우루이양이 6위인 퉈자시에 조금 앞선다는 평. 그러나 두터운 바둑을 선호하는 둘은 라이벌의식이 있어서 승패예상은 매우 힘들다. 저우루이양은 작년 1월 바이링배 우승으로 세계챔피언에 올랐고 퉈자시는 현재 무관. 저우루이양과 퉈자시 국내기전 결승에서 세 번 맞붙어 2승 1패로 저우가 한발 앞선다. 그러나 2010년 중국 국내 최대기전이었던 창기배에서 2-1로 퉈자시가 승리한 바 있다.

한편, 중국기사들이 결승에 오르며 중국의 LG배 6연패는 이미 확정됐다. 중국은 13회 대회에서 구리의 우승을 시작으로 쿵제 파오원야오 장웨이제 스웨까지 5회 연속 우승을 거둔 바 있다. 반면 한국은 지난해 6월 강릉에서 열린 16강에서 이세돌 등 6명이 모두 탈락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총규모 13억원인 LG배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억원. 8강 패자 1400만원, 준결승 패자 2600만원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 지난 대회에서는 스웨가 원성진을 2-0으로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제18회 LG배 결승3번기 상세일정
결승 제1국- 2014.02.10 오전9시~ /
결승 제2국- 2014.02.12 오전9시~ /
결승 제3국- 2014.02.13 오전9시~ /

▲ 두번째 우승을 노리는 저우루이양.

▲ 대국장소인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본관 전경.

▲ 연구공원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대회 분위기가 느껴진다.

▲ 대국장은 아담한 연구실같은 분위기다.

▲ 왕췬 중국단장. 그는 1984년 세계아마대회에서
유창혁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TYGEM / 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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